'4월 결혼' 김종민, 소녀시대 하객 확보…에일리 안 가고 "축의금 3만원" (레벨업)[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3.05 19: 11

소녀시대 효연이 코요태 김종민 결혼식 참석을 약속했다.
5일 유튜브 채널 ‘효연의 레벨업’에는 ‘소녀시대 축의금 클라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효연은 “결혼을 앞둔 예비신랑이 있다. 저는 결혼을 하지 않았기에 그 기분이 어떨까 제대로 대화를 나누려고 한다. 이 분이 결혼을 하실 수 있을까 싶었다. 나이는 차고 그런 걱정은 들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이에 김종민은 “나만 나이 차냐”면서 갑자기 등장, ‘코요태의 첫째 아들 김종민 장가’라는 플래카드에 놀라며 “이러면 우리 둘이 결혼하는 줄 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종민의 청첩장을 받은 효연은 날짜를 확인, “가야죠 당연히”라며 “브라이언이 영상 청첩장 보낸 걸 자랑하더라. 축전 따는 것처럼 하는 게 마음이 너무 전해지더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내가 전화를 잘 하지 못한다. 어색하고 그래서 아예 영상을 만들어서 시간을 빼서 사람마다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김종민의 청첩장에는 ‘내가 만약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된다면 그것은 오직 그대 때문입니다’, ‘둘이 함께 맞이하는 세 번째 봄, 저희 두 사람 결혼합니다. 앞으로 맞이할 저희의 봄날을 축복해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김종민은 “지인이 잠깐 와서 얼굴 보고 가라고 해서 저녁에 잠깐 가서 얼굴 보고 연락처를 받았다. 첫 느낌이 되게 괜찮았다. ‘귀엽다’라고 내게 말을 하는데 심쿵했다”고 예비 신부와 첫만남을 회상했다. 특히 김종민은 효연과 빵을 먹으면서 “이제 2세도 준비해야 한다. 파이팅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건강이 중요한 것 같다. ‘미우새’에서 점을 봤는데 첫째가 아들이라고 하더라”고 이야기했다. 효연은 “제가 꼭 가서 많이 축하해드리겠다. 거기에 많은 분이 오실테니 내 짝이 있을 수 있다”며 다른 속셈을 드러냈다.
효연은 “결혼식에 가면 축의금이 고민된다. 받는 입장은 어떠냐”고 물었다. 김종민은 “갈 때는 되게 부담스러웠다. 받을 때가 되니까 편안하게 내줬으면 한다. 와서 내주기만 해도 너무 고마울 것 같다. 그게 쉬운 게 아니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식대가 달라진다. 10만 원인데 5만 원 내고 먹고 가면 그럴 수 있다. 그거 가지고 뭐라고 하면 이상한 거 아니냐. 적자가 나도 된다는 생각으로 예식장을 잡았다. 그리고 답례품도 생각하고 있다. 그것도 금액이 어마어마 하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축의금 기준에 대해 “정해두진 않지만 받은 만큼 낼 거다”고 말했다. 효연은 “저는 기준이 정해져있다. 간다는 것 자체부터가 30만 원이다. 많이 가깝다 싶으면 거기서 내 마음이 더해진다”고 말했다. 김종민은 “우리 많이 가까운 것 같다”면서 거액의 축의금을 바랐고, 이제 제작진은 섭섭한 일 없이 퀴즈와 게임을 통해 축의금을 정하기로 했다.
소녀시대의 데뷔 날짜와 ‘1박2일’의 첫 방송 날짜는 2007년 8월 5일로 같았다. 2007년에 있었던 일, 소녀시대 검색량이 많았던 시기, ‘1박2일’ 검색량이 가장 많았던 시기, 결혼 비용 중 세 번째로 많이 들어가는 비용, 현장에 있는 제작진 중 기혼자의 수 등의 퀴즈와 토론, 게임을 거쳐 김종민 결혼식 축의금은 3만 원으로 결정됐다. 김종민은 “이러려고 불렀나. 그래도 밥 먹고 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종민은 오는 4월 20일 11살 연하의 여자친구와 결혼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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