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전북 현대는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2024-20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2 8강 1차전서 시드니FC(호주)와 만난다.
5일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시드니는 우푸크 탈라이 감독과 미드필더 와타루 가미조가 참석했다.
미드필더 와타루 가미조는 “전북는 좋은 선수들로 구성된 팀이다. 하지만 우리 선수들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호주 A리그에서 뛰고 있는 와타루는 2006년생으로 시드니 유소년을 거쳐 지난 시즌 시드니에 입단했다. 올 시즌 2경기에 나섰다. 교체로 나섰던 그는 한국과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가미조는 "어머니가 한국분이시다. 그래서 초등학교 시절 1년 동안 한국에서 학교를 다녔다"면서 "한국에서 경기를 펼치는 것이 정말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어쨌든 감독님 말씀처럼 전북의 경기력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경기"라면서 "준비한 것을 경기장에서 잘 표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