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日서 첫사랑 재회했나 "내가 좋아했던 사람..잊기까지 오래걸려"(은혜로그인)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3.05 16: 38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일본에서 첫사랑의 추억을 떠올렸다.
4일 '윤은혜의 EUNHYELOGIN' 채널에는 "도쿄에 가면! 쇼핑도 하고, 첫사랑 생각도 나고... | 은혜의 새벽 감성 첫사랑썰, 먹방, 돈키호테 추천템, 여행 중 관리 꿀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윤은혜는 매니저와 함께 도쿄 여행을 떠났다. 여행 이틀차에 시부야 거리를 걷던 그는 "참고로 나 지금 방금 내가 좋아했던 사람이랑 되게 닮은사람 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매니저는 "나도 그 사람 닮았다고 생각해는데"라고 동의했고, PD는 "뭐야 이거 괜찮아요?"라고 당황했다. 매니저는 "나만 조심하면 된다"고 말했고, 윤은혜는 "근데 내가 생각했다. 나 되게 잘생긴 사람 좋아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쇼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온 윤은혜는 새벽 감성에 젖어 첫사랑 토크를 이어갔다. 그는 "니가 생각한 짝사랑은 어디까지 짝사랑이냐"고 질문했고, 매니저는 "첫 짝사랑이 몇살때냐"고 물었다. 이에 윤은혜는 "안알려줄거다. 나중에 미래 남편이 이걸 듣고 되게 속상해하면 어떡하냐"고 말했다.
매니저는 "그분도 짝사랑을 했었겠지"라고 말했지만, 윤은혜는 "그걸 듣는게 난 싫을것같다"며 "그리고 남자들은 첫사랑을 못 잊는대"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는 "어렸을때 그냥 어린 마음에 내가 더 좋아하는 감정이 더 애틋하게 느껴졌다. 다른사람이 날 좋아하고 이러면 그게 좀 애틋한 감정이 아니었어서 오히려 그럴땐 내 마음이 식는다고 해야하나?"라고 털어놨다.
이에 모솔 PD는 "뭔지 안다"고 어색하게 맞장구 쳤고, 매니저는 "혹시 지금 연기 연습하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매니저는 "첫사랑에 대한 향기가 기억나? 이게 찐이지"라고 물었고, 윤은혜는 "사람마다의 향기가 있지 않나. 향수냄새가 아니고"라고 동의했다.
특히 윤은혜는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PD의 질문에 "느낌이 다르다"고 말했다. 매니저도 "떼려야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했고, 윤은혜는 "그리고 그걸 잊기까지가 되게 오래걸려"라고 설명했다. 매니저는 "내 세포가 다 거기에 집중돼있다"고 말했고, 윤은혜는 "그래서 어딜 가도 뭘 해도 뭘 봐도 완전 집중돼있어서 그걸 다시 완전히 무의 상태로 벗어나는건 불가능한것 같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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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은혜의 EUNHYELOG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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