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절대 10위 할 일 없어” 돌아온 푸이그의 자신감, ‘꼴찌 후보’ 키움 대역전극 예고 [오!쎈 인천공항]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3.05 13: 4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35)가 3년 연속 최하위는 반드시 막겠다고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푸이그는 5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2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후 인터뷰에서 “몸상태는 너무 좋다. 오늘 비행기를 타기 위해 조금 일찍 일어나서 준비를 했는데 그것 때문에 조금 피곤하지만 괜찮다. 앞으로 이틀 휴식 기간이 있는데 잘 쉬고 첫 시범경기인 NC전을 잘 데뷔하도록 준비하겠다”라고 스프링캠프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메이저리그 통산 861경기 타율 2할7푼7리(3015타수 834안타) 132홈런 415타점 441득점 79도루 OPS .823을 기록한 강타자인 푸이그는 2022년 키움에서 활약했다. 126경기 타율 2할7푼7리(473타수 131안타) 21홈런 73타점 65득점 6도루 OPS .841로 활약하며 키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지만 시즌 종료 후 불법 스포츠 도박과 관련된 소송에 휘말리면서 결국 재계약에 실패했다. 2년간 멕시칸리그와 도미니카 윈터리그, 베네수엘라 윈터리그 등에서 뛰며 현역 커리어를 계속 이어간 푸이그는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다시 한국에 돌아올 수 있었다. 

OSEN DB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1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등청호 야구장에서 대만 프로야구팀 타이강 호크스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가졌다.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대만 가오슝에 2차 캠프를 꾸린 키움은 대만 프로야구팀과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경기를 앞두고 키움 푸이그가 타격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25.03.01 / dreamer@osen.co.kr
3년전에는 코로나19 때문에 고흥, 강진 등 국내에서 시즌을 준비해야 했던 푸이그는 “올해는 애리조나 날씨 너무 좋았고 대만도 날씨가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그런데 마지막 3일은 너무 덥고 습한 느낌이었다. 2022년은 춥기는 했지만 나에게 그렇게 춥지는 않았다. 오히려 올해는 너무 더운 곳에서 훈련을 하니까 추운 날씨가 조금 그리웠다”라며 웃었다. 
“한국에 돌아온 것 자체가 너무 기쁘다”라고 말한 푸이그는 “시범경기가 10경기 남았는데 연습경기는 그만하고 시즌에 들어가고 싶지만 정규시즌을 잘 대비하기 위해 열심히 경기에 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금 당장 특별하게 맞붙어 보고 싶은 투수는 없다. 류현진(한화)이라는 답변을 기대했겠지만 특별히 더 붙어보고 싶은 것은 아니다”면서도 “한국 투수들은 전반적으로 정말 똑똑하게 야구를 한다. 이제는 구속도 빨라졌기 때문에 잘 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라며 한국 투수들을 높게 평가했다.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1일(한국시간) 대만 가오슝 등청호 야구장에서 대만 프로야구팀 타이강 호크스와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를 가졌다.미국 애리조나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대만 가오슝에 2차 캠프를 꾸린 키움은 대만 프로야구팀과 7차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3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키움 푸이그가 솔로포를 날리고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2025.03.01 / dreamer@osen.co.kr
키움은 푸이그가 뛰었던 2022년 구단 역대 세 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그렇지만 푸이그가 떠난 2년 동안에는 2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올해도 김혜성(다저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면서 전력 유출이 있었고 유력한 최하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푸이그는 “우리 팀에 전력 유출이 많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대만에서 경기를 하면서 젊은 선수들이 자기 역할을 정말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나 뿐만 아니라 루벤 카디네스도 함께 왔기 때문에 무조건 우리가 10위에서 끝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10위에 머무를 일은 절대로 없다”라고 좋은 성적을 다짐했다. 
키움은 2022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차지했을 당시에도 언더독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 당시 분위기를 언급한 푸이그는 “2022년에도 우리 팀에 대한 기대는 없었다. 올해도 비슷한 상황인데 한 번 더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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