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은이 '런닝맨' 합류 초반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4일 유튜브 채널 'M드로메다 스튜디오'에서는 "왕 크니까 왕 기로운 왕만두 대접"이라는 제목의 웹콘텐츠 '지멋대로 식탁'의 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지석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지석진이 지예은과의 비하인드를 언급했다.
지석진은 "'런닝맨'이 거칠지 않나. 처음 와서 '무' 분장을 하는데, 갑자기 이렇게 독한 분장을 하니까 마음에 혹시 아픔이 있을까 (싶더라). 그날 기억 나냐. 내가 녹화 끝나고 집에 가서 전화했다. '너 괜찮니? 사람들이 좋아할 거야' 하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지예은은 "근데 제가 진짜 눈물이 나는 거다. 저 진짜 울었다. 감동 먹어서"라며 "지금도 눈물 날 것 같다"라며 울먹이다 눈물을 터트려 눈길을 끌었다.
이어 "왜냐하면 그때 감정이 떠오른다. 저는 이제 전화가 온다는 게 너무 감동인 거다. 그렇게 전화 주셔서 '너무 따뜻하시다' 생각했다. 뭔가 진짜 가족이 된 느낌"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지석진은 "이건 제가 감동을 준 게 아니라, 쟤가 유난히 눈물이 많다"라고 해명했고, 지예은은 "이제 눈물을 좀 참고 싶은데, 이게 안 된다. 내가 갱년기인가 봐"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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