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2실점 난조→156km 뿌리며 3이닝 무실점 KKK’ 야마모토, 도쿄 개막전 준비 착착…사사키 뒤이어 출격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03.05 11: 04

LA 다저스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도쿄 개막시리즈 선발 등판을 향한 준비를 착착 해나갔다.
야마모토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4피안타 3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로써 야마모토는 스프링캠프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5.63으로 끌어내렸다. 지난달 27일 밀워키 브루워스와의 경기에 2⅓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고 이날 역시 경기 초반인 1회 집중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리는 기색이 역력했다. 그러나 2회부터 안정을 찾으면서 도쿄 개막시리즈를 향한 준비를 착착 해나갔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역투하고 있다.  2025.02.21 / sunday@osen.co.kr

야마모토는 1회 선두타자 TJ 프리들에게 좌선상 2루타를 허용했다. 맷 맥레인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1사 3루에서 엘리 데라크루즈에게 좌전 적시타를 허용해 선제 실점했다. 데라크루즈에게 2루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로 위기가 증폭됐고 오스틴 헤이즈에게 중견수 키를 넘겨 담장 상단을 직격하는 큼지막한 적시 3루타를 얻어 맞았다. 1사 3루 위기가 이어졌지만 제이크 프랠리를 2루수 직선타로 요리한 뒤 귀루하지 못한 3루 주자를 잡아내 1회를 겨우 넘겼다. 
2회에는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를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1사 후 노엘비 마르테에게 우중간 2루타를 내줬지만 오스틴 윈스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한 뒤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워 다시 위기를 넘겼다. 
타순이 한바퀴 돌고 맞이한 3회초, 야마모토는 안정 궤도를 되찾았다. TJ 프리들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후 맷 맥레인과 엘리 데라크루즈를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4회에도 선두타자 오스틴 헤이즈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3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했다. 제이크 프랠리는 2루수 땅볼, 크리스티안 엔카나시온-스트랜드는 중견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1회 2실점 이후 3이닝 무실점으로 이날 등판을 마무리 지었다. 
47개의 공을 던지면서 패스트볼 25개, 스플리터 13개, 커브 6개, 커터 3개를 구사했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96.9마일(156km)의 강속구를 뿌리며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야마모토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개막시리즈 2경기 중 18일 첫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시범 경기가 열렸다.김혜성은 다저스와 최대 3+2년 2200만 달러(약 320억원) 계약에 합의하며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했다.LA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마운드를 내려가며 김혜성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25.02.21 / sunday@osen.co.kr
야마모토가 마운드를 내려가고 모두가 기대했던 '퍼펙트 괴물' 사사키 로키가 공을 이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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