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시리즈 준비…'日 퍼펙트 괴물' 사사키, 다음 일정은 선발등판 [야구찜]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3.06 10: 01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가 성공적으로 시범경기 데뷔전을 치렀다.
사사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 등판해 3이닝 동안 46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1볼넷 1사구 5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했다.
선발 요원인 사사키가 이날 시범경기에서는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 요시노부(4이닝 2실점) 다음 5회에 등판했다. 사사키는 첫 타자 노엘비 마르테 상대로 초구에 99.2마일(159.6km)의 강속구를 던지는 등 위력을 보여줬다.
첫 타자를 유격수 쪽 땅볼로 처리한 사사키는 후속 오스틴 윈스를 상대로는 우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초구 99마일(159km) 싱커, 97.8마일(157.4km) 싱커를 연달아 던져 강속구 투수다운 면모를 뽐냈다.
첫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사사키는 6회 첫 타자 엘리 데라크루즈에게 2루타를 헌납했다. 이후 2사 2, 3루 위기에 몰렸으나 노엘비 마르테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다저스의 사사키 로키. / OSEN DB
3회는 처음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사사키. 모두 46개의 공을 던졌다. 최고 구속은 99.3마일(159.8km)를 기록.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정말 대단했고 훌륭했다. 사사키가 빅리그 무대에서 자신의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는지 보고 싶었다. 그는 오늘 메이저리그 첫 경기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고 환상적이었다”고 칭찬했다.
또 로버츠 감독은 “감정도 잘 조절했다. 긍정적인 부분이 많았다. 다저스에게 좋은 밤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시범경기 데뷔전은 야마모토 다음 구원 등판이었지만, 다음 일정은 선발 등판이다. 로버츠 감독은“사사키의 다음 등판은 선발이 될 것이다. 아마 일주일 정도 후가 될 것이다. 야마모토가 월요일, 사사키가 그 다음날인 화요일에 선발 등판할 것이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개막시리즈를 준비한다. ‘도쿄 시리즈’ 1차전은 야마모토가 나설 예정이고 사사키는 2차전 등판 가능성이 있다.
사사키는 지난해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포스팅으로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섰고, 계약금 650만 달러에 계약했다. 그는 일본프로야구 통산 64경기(394⅔이닝) 29승 1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했다. 2022년 일본프로야구 최연소 퍼펙트게임을 달성했고,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메이저리그를 대상으로 쇼케이스를 펼치며 주목을 받았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