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 잔류한다. 손흥민의 반전 가능성에 의문이 커진다.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까지 나온 선수에 대한 냉정한 평가다.
토트넘홋스퍼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이미 기량이 둔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노쇠한 선수에게 새 계약을 줄 가치가 있는지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거취에 대해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기브미스포츠는 "토트넘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다니엘 레비 구단주 아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 전면적인 개편이 필요할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풋볼팬캐스트는 3일 "시간이 다 됐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토트넘 커리어를 끝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몇 년은 토트넘에게 매우 힘든 시기였다. 포스테코글루가 부임하기 전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감독을 거쳤다. 게다가 선수단은 많은 선수가 떠나면서 상당한 변화를 겪었다. 가장 대표적인 선수는 시대를 정의한 해리 케인이었다"면서 "이번 시즌이 보여주듯 토트넘의 프로젝트는 끝나지 않았다. 또 다른 아이콘이 케인을 따라 팀을 떠날 때가 올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일 “손흥민의 재계약 타임 테이블이 등장했다. 토트넘은 그를 붙잡고 싶지만 아직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수요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1로 패한 뒤 행동으로 많은 혼란을 야기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계약이 2026년 6월까지 연장됐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해리 케인과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다른 생각을 가진 것 같다. 토트넘은 2025년 12월 손흥민과 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타임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북런던에서 은퇴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와 더불어 리더로서 입지가 줄었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더 타임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클럽에서 은퇴하길 원한다. 하지만 7월이 되면 1년밖에 남지 않는 지금 계약을 연장하도록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설명했다.
ESPN은 "손흥민과 살라는 1992년 여름에 불과 3주 간격을 두고 태어났다. 둘 다 각자 클럽에서 전설적인 존재다. 하지만 그 중 한 명은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리버풀을 압도적인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후보로 이끌었으나 다른 한 명은 토트넘에서 그의 '언터쳐블' 지위에 대해 생애 처음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5/202503051010773245_67c7a5243a9da.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5/202503051010773245_67c7a52509b5b.jpg)
풋볼런던 4일 "토트넘이 2024-2025시즌 종료 후 선수단에 큰 변화를 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이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는 이유는 선수단 평균 연령을 낮춰 전력 개편을 이루겠다고 설명했다.
풋볼런던에 따르면 토트넘을 떠날 것이 유력한 7명의 선수 명단이 공개됐으며 이 안에는 히샬리송, 이브 비수마, 세르히오 레길론 등이 포함됐다.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이는 토트넘이 여전히 손흥민을 핵심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즉시 방출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손흥민은 지난 2015-20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현재까지 11년째 팀을 대표하는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꾸준한 경기력과 헌신적인 자세로 토트넘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으며, 현재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1월 손흥민의 1년 연장 옵션을 실행하면서 계약 기간을 2026년 6월까지 연장했다. 이에 따라 올여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되었지만 풋볼런던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5/202503051010773245_67c7a525ca616.jpg)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5/202503051010773245_67c7a52699fe0.jpg)
올 시즌 토트넘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고 있다. 잦은 부상과 불안정한 경기력으로 인해 현재 리그 13위에 머물러 있으며, 컵 대회에서도 조기 탈락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이런 상황 속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펼치며 팀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