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이 온다" 자메이카, 메시 방문 가능성에 '들썩'.. 3만 5천장 티켓 매진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03.05 09: 14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나라 자메이카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8, 인터 마이애미)의 방문 가능성에 들썩이고 있다.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달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에서 열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32강 2차전에서 3-1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4-1로 16강에 진출했다. 
CONCACAF 챔피언스컵은 클럽 대항전이다. 북중미카리브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다. 우승팀에게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메시가 전반 19분 만에 선제골을 폭발시킨 인터 마이애미는 전반 추가시간 1분 타데오 아옌데, 3분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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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 마이애미의 다음 상대는 자메이카 수도 킹스턴에 연고지를 둔 캐벌리어 FC다. 마이애미는 오는 7일 홈 경기를 가진 후 일주일 후 14일 캐벌리어 원정에 나설 예정이다. 
영국 '더 보이스'에 따르면 14일 킹스턴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치러질 경기가 마이애미 승리 순간, 3만 5000장의 티켓이 빠르게 매진됐다. 
자메이카 팬들은 축구 전설 메시를 비롯해 수아레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이 내셔널 스타디움에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이 크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자메이카 팬들은 메시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메시는 아직 한 번도 자메이카에서 공식 경기를 치른 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처음 방문하는 메시를 보기 위해 자메이카 축구 팬들이 티켓 구매에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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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 2021년 바르셀로나와 결별 후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그리고 2023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합류했다. 선수 말년을 보내고 있지만 여전한 경기 영향력과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마이애미 주장 메시가 캐벌리어 원정 경기 출전 여부는 1차전 결과와 구단의 출전 시간 관리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하지만 별다른 문제가 없다면 메시가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한편 자메이카와 트리니다드 토바고 대표들로 구성된 캐벌리어는 지난해 12월 카리브 지역 클럽 대항전인 CFU컵 우승팀이다. 시바오와 1차전 홈에서 1-0으로 이긴 후 2차 원정에서는 1-2로 패했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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