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승리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진출 청신호를 켰다.
레알은 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16강 1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맞대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전반 4분 만에 레알은 선제골을 뽑아냈다. 오른쪽에서 발베르데의 패스를 받은 호드리구가 갈란과의 경합에서 이겨낸 뒤 박스 안으로 진입,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분위기를 탄 레알은 경기를 주도했다.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1분 비니시우스가 왼쪽에서 직접 돌파 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아틀레티코는 전반 26분 시메오네가 디아스를 벗겨낸 뒤 크로스를 보냈으나 발베르데가 이를 걷어냈다. 바리오스의 슈팅은 골대를 벗어났다.
![[사진] 알바레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5/202503050833771409_67c790226c48a.jpg)
전반 32분 아틀레티코가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알바레스가 카마빙가와의 경합을 뚫고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이 공이 반대편 골대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며 스코어는 1-1이 됐다.
후반 10분 레알은 다시 리드를 잡았다. 박스 안에서 디아스가 수비를 뚫고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터트렸다. 2-1로 앞서갔다.
레알의 기세는 무서웠다. 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아센시오에게 정확한 킥을 전달했다. 하지만 그의 헤더는 골대 위로 향했다.
아틀레티코는 끝까지 공세를 퍼부었지만 레알의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다.
레알이 2-1 승리를 거뒀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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