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아이(WEi) 멤버 김준서가 배우로서의 성공적인 첫발을 내디뎠다.
김준서는 지난달 27일 왓챠를 통해 처음 공개된 드라마 '비밀 사이'(극본 이유진, 연출 양경희)에서 주인공 정다온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난 1·2회에서 김준서는 정다온의 재민(김호영 분)을 향한 짝사랑을 비롯해 성현(차선형 분)과의 혐관 시너지, 수현(차정우 분)을 향한 분노 등 복잡다단한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며 호평받았다. 특히 술에 취한 채 재민에게 수현을 만나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장면은 절절한 감정이 그대로 느껴졌다.
이 밖에도 김준서는 회사까지 찾아와 돈을 요구하는 아버지와 대립하거나, 직장 동료들의 뒷담화를 목격한 뒤 낙담하는 등 캐릭터의 감정 너울을 흡인력 있게 소화하며 안정적인 연기력을 입증했다.

김준서의 활약 속에 '비밀 사이'는 공개 후 왓챠 시리즈 1위를 차지하며, 성공적인 배우 데뷔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비밀 사이'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전 세계 동시 방영 중이기에, 회차가 거듭될수록 드라마 상승세는 더욱 불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서는 지난 2020년 위아이로 데뷔, 수려한 비주얼과 청량한 퍼포먼스 실력을 겸비한 올라운더 멤버로 주목받았다. 본업은 물론 배우로도 다재다능한 매력을 꽃피운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김준서가 출연하는 '비밀 사이'는 매주 목, 금요일 자정 왓챠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가 업로드된다. /seon@osen.co.kr
[사진]플레이리스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