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엔트리 위기' 김혜성, 5일 CIN전 선발 제외...오타니-베츠-프리먼-테오스카, 1~4번 첫 선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3.05 07: 01

LA 다저스 김혜성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A 다저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신시내티 레즈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윌 스미스(포수) 맥스 먼시(3루수) 토미 에드먼(2루수)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앤디 파헤스(중견수)가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야마모토 요시노부다. 야마모토는 시범경기 2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6.7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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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좌익수 마이클 콘포토가 라인업에서 빠진 것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개막전 라인업을 연상케 하는 주전 라인업이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캠프 초반에 "올 시즌 다저스 타순의 1~4번은 오타니-베츠-프리먼-테오스카가 고정이다"고 언급했다. 오타니-베츠-프리먼-테오스카가 한 경기 1~4번으로 나란히 출장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MLB.com’의 다저스 담당기자 손자 첸은 전날(4일) 오는 3월 18~1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 개막전 명단을 예상했다. 김혜성의 이름은 개막전 예상 명단에 없었다. 현재 다저스는 2루수와 중견수를 제외하고는 주전이 확정인데, 2루수로는 에드먼, 중견수로는 파헤스를 예상했다. 
김혜성은 4일까지 시범경기에서 17타수 2안타, 타율 1할1푼8리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터뜨렸다. 3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는 7회초 미겔 로하스 대신 유격수로 나섰고, 7회말 2사 후 헛스윙 삼진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코리안 데이'였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5회초 무사에서 LA 다저스 김혜성이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서 데이브 로버츠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3.02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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