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55)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리버풀과 맞대결을 앞두고 펩 과르디올라(54) 맨체스터 시티(맨티시) 감독의 조언을 기대하고 있다.
영국 '미러'는 4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경기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질주 중인 리버풀을 상대해야 하는 엔리케 PSG 감독이 옛 동료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엔리케 감독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에서 선수로 뛰던 시절부터 우정을 쌓았다. 엔리케 감독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이적한 1996년부터 과르디올라 감독이 떠난 2001년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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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감독은 엔리케 감독과 관계를 "영원한 우정"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그의 가족을 사랑하고 그들 역시 우리를 사랑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여 설명하기도 했다.
엔리케 감독은 오는 6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UCL 16강 1차전 홈 경기를 갖는다. 상대는 프리미어리그 단독 선두(승점 67)를 질주 중인 리버풀이다.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이 물러났지만 후임 아르네 슬롯 감독이 팀 분위기를 잘 추스렸다. 오히려 클롭 감독 체제보다 안정적인 모습으로 순항하고 있다. 한 경기 덜 치른 2위 아스날(승점54)과 13점 차라는 점에서 리그 우승에 한층 가까워져 있다.
맨시티는 지난달 24일 리버풀과 리그 홈 경기에서 0-2로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당시 맨시티 윙어 제레미 도쿠가 리버풀 라이트백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여러 차례 돌파하는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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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엔리케 감독에게 좋은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매체에 따르면 엔리케 감독은 리버풀을 상대로 오른쪽 측면을 공격하기 위해 우스만 뎀벨레를 활용할지 아니면 조지아 출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투입할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크바라츠헬리아는 왼쪽 측면이 자신의 포지션이다. 하지만 3-2로 이긴 리옹 원정에서는 오른쪽 윙어로도 활용됐다. 리버풀과 같은 리그 라이벌이고 최근 상대한 만큼 과르디올라 감독이 엔리케 감독에게 조언을 해줄 수도 있다는 의미다.
그렇다고 PSG가 리버풀을 두려운 존재로 여기고 있지는 않은 것 같다. PSG가 이미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에서 맨시티를 4-2로 완파하면서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이다.
리그1 최초 무패 우승을 노리고 있는 PSG 선수들도 리버풀을 상대로 두려움이 없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났지만 오히려 자신감이 충만한 모습이다.
![[사진]PSG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4/202503041706775012_67c6b7c0adc23.jp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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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출신 미드필더 비티냐는 "우리 강점은 모두가 하나라는 점이다. 과거 우리는 많은 스타 선수들을 보유하고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했다"고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하지만 이번 팀과 함께 우리는 멀리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승까지도 가능하다고 믿는다"면서 "비록 리그 페이즈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누구도 PSG와 맞서고 싶어하는 팀은 없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비티냐는 "나는 우리 모두가 같은 느낌을 공유하는 분위기를 좋아한다"면서 "경기장에서 우리는 움직임, 노력, 역동성에서 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렇게 하면 좋은 결과도 따라온다"고 확신에 찬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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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리케 감독 역시 리버풀과 맞대결에 대해 "이 경기는 50 대 50 승부가 될 것이다. 매우 수준 높은 두 팀 간의 맞대결이 될 것이며, 흥미진진한 경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리그 페이즈에서 맨시티와 레알 마드리드 같은 강팀과 맞붙었다. 이런 경기들은 결승전에서도 충분히 성사될 수 있는 수준이었다"면서 "리버풀과 PSG의 팀 프로필을 보면 서로 비슷하다. 두 팀 모두 공격적인 축구를 지향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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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강인(24)이 리버풀전에 뛸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2일 4-1로 이긴 릴과 경기 후 "리버풀과 릴은 매우 비슷하다. 선발명단을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강인은 릴과 경기에 후반 30분 투입된 바 있다.
이강인은 맨시티와 경기에서 선발로 나선 후 챔피언스리그 무대서 3경기 연속 교체로 투입됐다. 리그에서도 지난달 16일 툴루즈 원정이 선발로 나선 마지막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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