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가 돌아왔다. 홍명보(56) 감독이 대표팀 명단 발표를 앞두고 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4일 "홍명보 감독이 오는 10일 3월 A대표팀 소집 명단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라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만, 25일 요르단을 상대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7, 8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현재까지 3차 예선 6경기를 치러 4승 2무, 무패를 기록하며 승점 14점으로 B조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7월 대표팀 사령탑에 임명된 홍명보 감독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 맞대결로 10년 만의 대표팀 감독 복귀전을 치렀다. 당시 한국은 0-0으로 비겼다.

이후 한국은 오만 원정을 떠나 황희찬, 손흥민, 주민규의 득점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뒤이어 10월 10일 요르단 원정에서 2-0 승리를 거뒀고 10월 15일엔 이라크를 홈으로 불러들여 3-2로 잡아냈다. 11월엔 쿠웨이트, 팔레스타인 원정에 나서 각각 3-1 승,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이번 3월 A매치에서 오만과 요르단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만큼 모두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2021년부터 울산HD를 이끌면서 K리그 내 최고의 국내 선수들을 지도하기도, 상대하기도 했다. 지난 9월 A매치에선 최우진, 황문기 등 새로운 선수들을 발탁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뒤이어 11월엔 하노버 96에서 뛰고 있는 이현주를 발탁하며 '깜짝 발탁'을 여러 차례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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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베테랑 선수들의 부진, 신예 선수들의 상승세가 명확한 가운데 홍명보 감독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는 오는 10일 명단 발표 직후 확인할 수 있을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