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40, 알 나스르)를 노리는 팀이 나타났다. 이름값이 크게 떨어진 구단으로부터 온 러브콜이라 이적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이는 분위기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4일(한국시간) “호날두와 알나스르의 계약 만료가 임박했다. 파격 이적이 나올 수 있을까 .브라질의 한 야심 찬 구단 회장이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여기서 말하는 ‘야심 찬 구단’은 브라질 4부 리그 소속 아소시아상 포르투게자 지 데스포르투스(이하 포르투게자)다.
2023년 1월 알 나스르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오는 6월 계약이 만료된다. 아직 재계약 이야기는 들려오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포르투게가 회장 알렉스 부르주아가 호날두 영입에 군침을 흘르고 있다.
![[사진] 호날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4/202503041403778006_67c68b96a9f5e.jpg)
‘팀토크’는 “포르투게자는 산투스, 파우메이라스, 코린치앙스 같은 명문 팀들과 함께 브라질의 전통적인 대회인 캄페오나투 파울리스타에도 참가하는 팀이다. 이들은 과거에도 라다멜 팔카오와 나니 영입을 시도한 바 있다. 이번에는 한층 더 큰 목표로 호날두를 노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부르주아 포르투게자 회장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포르투갈계 커뮤니티의 자긍심을 되살리기 위한 영입 시도 일 것”이라며 “과거 나니 영입 시도도 같은 이유였다. 2026년 파울리스타 대회를 대비해 위대한 포르투갈 선수를 데려오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포르투갈 선수이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인물 중 하나다.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포르투갈과 관련된 제안을 하지 않겠나? 그가 위대한 포르투갈인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따라서 언젠가 우리는 그와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의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진] 호날두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4/202503041403778006_67c68b973ef84.jpg)
‘팀토크’에 따르면 호날두는 현재 사우디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호날두는 “여기서 나도 가족도 행복하다. 이 아름다운 나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인생도, 축구도 좋다”라며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 여전히 발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 2월 ‘친정팀’ 스포르팅 CP로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왔을 때도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일축시킨 바 있어 포르투게자행은 더욱 현실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
지난 시즌 50골을 기록했던 만큼의 득점 페이스는 아니지만 호날두는 올 시즌 30경기에서 25골을 넣으며 여전히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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