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올해는 NPB 4관왕 위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을까.
메이저리그 첫 시즌이던 지난해 부상을 입으며 온전한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일본 프로야구 시절 4관왕을 차지하는 등 최고 투수 중 한명이던 그는 다저스에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18경기에서 7승(2패)에 만족해야 했다.
야마모토는 오는 18~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도쿄시리즈’ 시카고 컵스와 1차전 선발투수로 나설 예정이다. 고향 팬들 앞에서 메이저리거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
지난달 21일 새벽 5시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한 야마모토는 1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총 27구를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96.6마일(155.5km)이 나왔다.

비록 팀은 4-12로 졌으나, 시범경기에서 야마모토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하지만 지난달 27일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아메리칸 패밀리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범경기에서는 2⅓이닝 4피안타 2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 투구를 했다. 모두 54구 점검했다.
야마모토는 시범경기 투구 후 “우선 스트라이크를 확실히 낮게 던진다든가, 기본적인 것을 확실히 연습하고 그 후에 좀 더 세세한 것을 연습하고 싶다”면서 “결과는 3실점을 했지만, 현 단계에서는 대단히 순조롭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5시즌 NPB 4관왕 출신의 위력을 보여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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