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홀렸다! '25분 만에 2골 1도움 맹활약' 양현준, 베스트11 선정..."여친 남으라고 해!" 감독까지 '극찬'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3.04 15: 54

셀틱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양현준(22)이 영국 공영방송 'BBC'가 선정한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이주의 팀'에 포함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인정받았다.
BBC는 3일(한국시간) 조너선 서덜랜드가 선정한 베스트 11을 발표했으며, 양현준은 3-4-3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 포지션에서 한 자리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2일 열린 세인트 미렌과의 원정 경기에서 교체 출전해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셀틱의 5-2 완승을 이끌었다.
양현준과 함께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도 ‘이주의 팀’에 포함됐다.

[사진] 셀틱 공식 소셜 미디어

셀틱은 지난 2일 영국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29라운드 경기에서 세인트 미렌을 상대로 2-2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후반 20분, 양현준이 교체 투입되면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들어오자마자 3분 만에 헤더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레오 하타테가 올려준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 셀틱이 3-2로 앞서 나가는 득점을 만들어냈다.
후반 31분에도 한 차례 골망을 흔들었으나, 비디오 판독(VAR) 결과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은 취소됐다. 하지만 그는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해서 공격 포인트를 쌓아 나갔다.
후반 43분에는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압박을 벗겨낸 후 마에다 다이젠에게 정교한 전진 패스를 공급했다. 마에다는 이를 완벽하게 마무리하며 스코어를 4-2로 벌렸다.
[사진] 셀틱 공식 소셜 미디어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다시 한번 헤더로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단 25분 만에 2골 1도움이라는 맹활약을 펼치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꿨다.
결국 셀틱은 5-2 완승을 거두며 승점 75점을 기록, 2위 레인저스(승점 59)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벌리며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양현준은 MOM(Man of the Match, 경기 최우수 선수)으로 선정되며 팀 내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사진] 소셜 미디어
경기 후, 브랜던 로저스 감독은 양현준의 활약에 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양현준은 여자친구가 곁에 있어서 기분이 아주 좋아 보인다. 통역사에게 그녀가 계속 여기에 머물도록 설득하라고 했다!"라며 농담을 던졌다.
이어 "양현준은 젊은 선수로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단순한 기록이 아닌 선수의 성장 과정이 중요하다. 그는 압박 속에서도 발전하는 강한 선수이며, 프로 선수로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돼 기쁘다"라고 덧붙이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로저스 감독은 시즌 초반 불안정한 출전 시간으로 어려움을 겪던 양현준이 꾸준한 성장과 적응을 통해 점점 주전 경쟁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BBC도 양현준의 활약을 조명했다. 매체는 "한국 출신 윙어 양현준의 기량이 급성장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이 그를 선발에서 제외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그의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현준은 현재 시즌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으며, 팀 내에서 확실한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
[사진] BBC
양현준의 이러한 상승세는 국가대표팀 발탁 가능성도 높이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불안정한 입지로 인해 대표팀과 거리가 멀었으나, 최근 꾸준한 공격 포인트로 다시 태극마크를 달 기회를 노리고 있다.
오는 3월 A매치 기간 동안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셀틱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양현준과 함께 팀 동료 마에다 다이젠, 하타테 레오도 이번 라운드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셀틱은 이번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양현준이 앞으로도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며, 팀 내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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