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왜 인도로 떠났나..‘환자사망’ ♥양재웅과 결혼 무기한 연기[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03.04 10: 00

그룹 EXID 멤버 겸 배우 하니가 8개월 만에 전한 근황은 인도 여행이었다. 여행을 떠난 것인지, 다른 이유가 있어 인도를 간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니는 지난 3일 “Thanks to Tushita & Everyone I’ve met”이라는 글과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하니가 인도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하니는 날씨가 추운지 따뜻하게 옷을 입고 편안한 미소를 짓고 있다. 

앞서 하니는 지난 1일 “Dharamsala(다람살라)”이라며 8개월 만에 근황을 전해 반가움을 선사했던 바. 다람살라는 인도 북부 히말라야 산맥 해발 1,700m 고지대에 있는 마을로 1959년 티벳에서 망명한 달라이라마가 당시 인도 수상 네루의 배려로 망명정부를 설립한 곳이다. 
하니가 양재웅 정신건강전문의와 지난해 결혼을 약속했지만 환자 사망 사고 발생으로 무기한 연기를 결정한 가운데 단순히 인도 여행을 떠난 것인지 무슨 일로 인도를 방문한 것인지 팬들이 궁금해 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5월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A씨가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17일 만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사망 두 달 만에 알려졌고, 양재웅은 사건 발생 두달여 만에 소속사를 통해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다.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 계실 유가족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양재웅은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과실을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양재웅은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저희 병원을 믿고 따님, 동생분을 데리고 입원 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을 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양재웅에 대한 수사는 현재 중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5일 한 매체에 따르면 경찰은 대한의사협회의 감정 결과가 오지 않고 있다는 점을 이유로 수사 중지했다. 부천원미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지난해 10월말 의협에 의뢰한 감정 자문 결과가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신석철 한국정신장애인연합회 상임 대표는 “격리·강박 끝에 벌어진 사건인데 정신과 의사들을 대변하며 격리·강박의 불가피성을 주장해 온 의협에만 경찰이 자문을 요청했다. 그 결과가 안 온다고 수사 중지를 한 것은 공정하지 않다”며 “유족들과 상의해 수사 중지를 규탄하는 항의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니는 양재웅 병원 환자 사망 사고 여파로 활동을 중단했다. 출연 예정이던 프로그램에서도 하차하며 활동을 중단하고 조용히 지내던 하니는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한 페스티벌에 EXID 멤버들과 참여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8개월여 만에 전한 근황 사진에서 쇼트커트로 변신한 사진과 함께 인도에 있다고 전해 팬들은 심경에 변화가 있는 거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하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