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제 필요 없어" 충격적인 주장 등장...대체자로 아탈란타 윙어 언급까지 "SON 줄 돈 대체자 영입에 써라"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3.04 09: 47

손흥민(33, 토트넘)의 입지가 급격히 흔들리는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가 그의 대체자로 아데몰라 루크먼(28, 아탈란타)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 연장 논의가 필요 없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그의 이적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토트넘의 주장으로서 팀을 이끌고 있는 손흥민은 올 시즌 36경기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기록 자체는 준수하지만, 최근 경기력 저하와 함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ESPN'은 이에 대해 "손흥민은 그동안 팀 내에서 '건드릴 수 없는(untouchable)' 존재였으나, 최근 들어 처음으로 그의 지위가 흔들리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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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공격진 개편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가운데, 손흥민의 역할 변화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실제로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임대로 데려왔으며,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튼) 등의 영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의 대체자로 떠오른 이름이 바로 아탈란타에서 뛰고 있는 루크먼이다. 루크먼은 나이지리아 국적의 공격수로, 빠른 스피드와 강한 피지컬을 바탕으로 한 저돌적인 돌파가 강점이며,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세컨드 스트라이커로도 활용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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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 개막 시점에 33세가 되며, 이미 경기력 저하의 신호를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노쇠해가는 선수에게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지, 아니면 더 젊은 선수에게 투자할지를 결정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또 다른 영국 언론 'TBR 풋볼'에 따르면, 토트넘은 루크먼의 대리인들로부터 그의 영입 가능성에 대한 제안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루크먼은 세리에 A의 유벤투스와 SSC 나폴리의 관심도 받고 있으며, 최근 아탈란타의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이 클럽 브뤼헤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그의 페널티킥 실축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이후 이적설이 불거졌다. 현재 루크먼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신중히 고려 중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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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루크먼을 영입할지 여부는 미지수지만, 손흥민을 대체할 적임자로 평가되는 것은 분명하다. 루크먼은 손흥민보다 5살 더 젊고, 아직 전성기를 맞이할 시점이 남아 있다. 또한, 측면뿐만 아니라 중앙에서도 플레이할 수 있어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구상하는 전술에 적합한 선수로 평가된다.
일부 팬들은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은퇴하기를 바라고 있지만, 그의 계약 연장보다는 더 젊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에게 투자하는 것이 팀의 미래를 위해 더 나은 선택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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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앞서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많은 팬들이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손흥민의 거취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 토트넘의 세대교체가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주목된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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