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민이 차량 선팅 기술을 선보였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양현민이 아내 최참사랑과 새로운 운명 부부로 등장한 가운데 부업으로 선팅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청소를 마친 후 최참사랑은 양현민의 개인 스케줄에 함께 했다. 최참사랑은 양현민을 위해 간식을 따로 준비하며 케어했다. 양현민은 "내가 택시를 탄다고 해도 굳이 왜 택시를 타냐고 한다. 항상 자기 시간을 투자해서 편하게 해주려고 할 때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현이는 "거의 아들 케어하듯 해준다"라고 말했다. 이에 양현민은 "그 말이 딱 맞다. 아들 케어하듯 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현민은 미스터리한 현장으로 향했다. 양현민은 "자동차 선팅을 하러 갔다. 아버지가 카센터를 운영하시는데 중학 교 2학년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해서 자연스럽게 기술을 익혔다"라고 말했다.

양현민은 '오징어 게임2'에 나온 배우 이하늬를 만났다. 영화 '극한직업'의 이하늬와 동명이인인 배우. 이하늬는 공백기 동안 머리를 길었다고 설명했다. 양현민은 "4년만에 아무것도 안 하고 쉬고 있다"라며 현재 공백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현민은 전문 지식을 뽐내며 능숙하게 선팅을 시작했다. 양현민은 매서운 추위에도 긴 소매가 걸린다며 반팔을 입고 시작했고 얼마 안 가서 "잠깐만 차에 타자. 히터 좀 틀어라"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양현민은 전면, 후면 선팅을 하지 못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양현민은 "전면, 후면은 전문 기술자만 할 수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사이 최참사랑은 시어머니와 데이트에 나섰다. 최참사랑은 "평소 카페도 같이 가고 쇼핑도 자주 간다"라고 말했다. 양현민은 "어머니가 편찮으시면 병원도 같이 간다. 가기 전에 병을 알아보고 의사와 대화를 한다. 아들된 입장에서 너무 고맙다"라고 말했다.

과거 양현민의 어머니는 자신의 금반지까지 팔아서 양현민은 지원했다고 말했다. 최참사랑은 "오빠가 대학로에서 정말 연기를 잘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언젠가는 될 거라고 생각했다. 빨리 잘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리긴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양현민의 아버지는 배우의 길을 반대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양현민은 "공연을 밤에 하니까 집에 늦게 들어가는데 아버지는 일찍 일어나셨다. 맨날 뭐하길래 아침마다 잠을 자냐고 하셨다. 아버지는 일 밖에 모르는 분"이라고 말했다.

양현민은 "반대보단 결정을 하라고 하셨다. 아버지로서 불안하셨던 것 같다. 아버지 카센터를 물려받든지 경제적으로 독립하라고 하셨다. 나는 망설임 없이 나가겠다고 했다. 그래서 일용직으로 싱크대 공장을 다녔다. 그때가 35살이었다"라고 말했다.
양현민은 "아버지의 제안이 내가 연기를 정말 하고 싶구나 하고 깨닫게 됐던 계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는 "요즘 아버지도 현민이를 믿는다. 자기가 유명한 사람을 낳았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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