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과 재계약 협상 진행되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3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재계약 타임 테이블이 등장했다. 토트넘은 그를 붙잡고 싶지만 아직 협상이 진행되지 않았다”고 독점 보도했다.
이어 “손흥민은 수요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0-1로 패한 뒤 행동으로 많은 혼란을 야기했다. 최고의 시즌을 보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최근 계약이 2026년 6월까지 연장됐지만 손흥민은 여전히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해리 케인과 재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다른 생각을 가진 것 같다. 토트넘은 2025년 12월 손흥민과 계약 협상을 시작할 것이다. 타임스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이 북런던에서 은퇴하길 원한다”고 전했다.
최근 손흥민의 에이징 커브와 더불어 리더로서 입지가 줄었다는 목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더 타임스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클럽에서 은퇴하길 원한다. 하지만 7월이 되면 1년밖에 남지 않는 지금 계약을 연장하도록 설득하지 못하고 있다"라며 재계약 협상에 진전이 없다고 설명했다.
ESPN은 "손흥민과 살라는 1992년 여름에 불과 3주 간격을 두고 태어났다. 둘 다 각자 클럽에서 전설적인 존재다. 하지만 그 중 한 명은 인생 최고의 시즌을 보내며 리버풀을 압도적인 프리미어리그(PL) 우승 후보로 이끌었으나 다른 한 명은 토트넘에서 그의 '언터쳐블' 지위에 대해 생애 처음으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부 토트넘 팬들은 마지못해 손흥민이 북런던에서 10년을 앞두고 여전히 그들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의 직업적, 개인적 책임감은 이번 시즌 토트넘 문제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 소식통은 '아마도 가장 큰 우려는 손흥민이 득점하지 않는 게 아니라 웃고 있지 않다는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3/202503032329770975_67c5bf8c16f7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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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역시 "손흥민은 매우 헌신적인 프로 선수이며 팀의 집단적인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라며 "손흥민은 소란을 피우는 선수는 아니다. 하지만 소식통에 따르면 선수 측은 새로운 계약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에 대해 실망감을 느꼈다고 한다. 대신 토트넘은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짚었다.
또 ESPN은 "토트넘처럼 재정적으로 검소한 클럽의 경우 모든 감정이 결정에서 제외되면 12개월 후에 재평가하는 게 논리적인 접근 방식이다. 하지만 손흥민의 미래를 걱정하는 많은 팬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손흥민은 토트넘의 미적지근한 태도로 인해 재계약 협상에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10년간 토트넘에 헌신해 온 만큼 구단 대우가 실망스러운 것도 당연하다. 애시당초 손흥민의 재계약설은 2년전부터 흘러나왔지만 끝끝내 지연되고 있는 것이다.
마침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다시 흘러나온 상황이다.
피차헤스는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뮌헨 역시 그를 영입해 공격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라면서 "바이에른 뮌헨측에서 손흥민은 팀의 전술 철학과 '완벽하게 부합하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풋메르카토는 지난 2일 “토트넘에서 내리막을 걷는 손흥민이 예전의 영광을 잃어가고 있다. 그의 지위에 의문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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