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에 부상까지 겹친 황희찬(29, 울버햄튼)의 자리가 위험하다.
울버햄튼은 2일 본머스와 FA컵 5라운드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해서 탈락했다. 교체명단에 포함된 황희찬은 출전하지 않았다.
울버햄튼은 지난달 26일 풀럼전에서도 1-2로 패했다. 프리미어리그 19개 팀 중 17위로 강등위기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17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출전은 5회에 그치고 있다. 그나마 4회는 풀타임을 뛰지 못하고 교체됐다. 황희찬은 올 시즌 리그 2골로 지난 시즌 12골로 크게 못 미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3/202503032044771905_67c596a187001.jpg)
황희찬은 블랙번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쳤고 이후 네 경기 연속 결장했다. 본머스전에서 복귀 후 처음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뛰지 못했다.
‘풋볼팬캐스트’는 “올 시즌 황희찬은 골대 앞에서 자신감이 부족해 보인다. 부상에 취약한 황희찬은 올 시즌 55일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물리치료실에 있는 시간이 더 많았다.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이 곧 라인업에 복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희찬의 낮은 폼인 선발라인업에 복귀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회의적이었다.
이어 이 매체는 “황희찬은 17경기에서 무기력하게 2골에 그쳤다. 지난 시즌 13골로 인상적이었던 것과 대조된다. 그는 올 시즌 골 넣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아카데미에 황희찬을 대체할 수 있는 십대선수가 있다. 모건 깁스화이트도 황희찬을 대체하는 진정한 보석이 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3/202503032044771905_67c596a235200.jpg)
모건 깁스 화이트는 올 시즌 노팅엄 포레스트에서 23경기 5골을 넣고 있다. 황희찬이 부상복귀 후 반등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진지하게 대체자가 영입될 수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