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야구’ 2025 트라이아웃이 결국 예정대로 진행됐다.
3일 장시원 PD는 개인 SNS를 통해 “이틀간 진행된 2025 트라이아웃 모두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사진을 게재했다.
야구장을 배경으로 찍힌 사진에는 ‘최강야구’라는 단어는 들어가지 않았으나, 장시원 PD가 ‘최강야구’ 2025 트라이아웃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밝힌 만큼 해당 촬영이 그대로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최강야구’ 결국 트라이아웃 진행했다..내부갈등 속 장시원 PD “고생했다”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3/202503032017772663_67c596a4212a8.jpg)
이번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진행 여부에 시선이 집중된 것은 최근 JTBC와 장시원 PD 사이 내부 갈등이 있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
지난달 25일 JTBC는 공식 SNS 및 홈페이지를 통해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취소를 공지했다. JTBC 측은 “새 시즌 트라이아웃에 지원해주신 분들께 안내 드린다. JTBC는 ‘최강야구’ 새 시즌 재개에 앞서 정비기간을 갖고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3월 초 예정된 트라이아웃은 취소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JTBC의 공지가 올라온 뒤 얼마되지않아 ‘최강야구’ 연출을 맡고 있는 장시원 PD는 “현재 스토브리그는 차질없이 진행중이며, 3월초로 예정된 트라이아웃 또한 계획된 일정대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최강야구’는 시청자와 팬들의 것이므로, 저는 시청자와 팬들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방송국의 공지를 정면 반박했다.
![‘최강야구’ 결국 트라이아웃 진행했다..내부갈등 속 장시원 PD “고생했다” [종합]](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3/202503032017772663_67c596a4bfd34.png)
방송국과 PD의 말이 완전히 엇갈리는 상황 속에서 시청자들의 혼란이 가중됐고, 이에 JTBC 측은 다시 한번 OESN을 통해 “프로그램이 재정비에 들어가고 트라이아웃은 취소된 게 맞다. 3개의 시즌을 해왔으니 새롭게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상황이다. 지원자 모집은 끝났지만 트라이아웃 일정은 취소됐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방송국과 제작진과 이견이 있는 것이냐는 물음에는 답변을 회피한 뒤 “내부적으로 확인 결과 기존 공지대로 변동 없이 취소된 것이 맞다”라고 강조했다.
JTBC에서 ‘최강야구’ 트라이아웃 취소를 강행했으나, 장시원 PD는 직접 트라이아웃 진행 상황을 알렸다. 이에 따라 방송국과 제작진 사이 갈등이 어떻게 해결될 지, ‘최강야구4’가 예정대로 론칭될 지에 대해서도 귀추가 주목된다. /cykim@osen.co.kr
[사진] JTBC, OSEN DB,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