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웨인 루니(41)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벤 아모림 감독을 저격했다.
맨유는 3일 FA컵 5라운드에서 풀럼과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서 3-4로 져서 탈락했다. 맨유는 승부차기서 네 번째 키커 린델로프와 마지막 키커 지르크제이가 연속 실축하면서 졌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14위에 그치고 있다. 지난해 야심차게 아모림 감독을 선임했지만 성적은 오히려 곤두박질쳤다.
레전드 웨인 루니가 아모림 감독을 저격했다. 그는 BBC와 인터뷰에서 “내 생각에 아모림이 너무 순진하고 나약하다. 아모림은 프리미어리그를 우승하겠다고 하는데 지금 순위를 봐라. 맨유는 우승경쟁에서 일찌감치 이탈했다. 지금 맨유는 경쟁 자체가 되지 않는 상태”라고 저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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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 감독도 루니의 말을 전해 들었다. 아모림은 “우리가 올 시즌이나 다음 시즌 우승이 목표라고 한 것이 순진하다고 들었다. 당장은 못할지 몰라도 그것은 최종목표다. 얼마가 걸리든 맨유를 다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려놓을 것이다. 난 순진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루니는 맨유 시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5차례나 차지한 레전드였다. 하지만 감독으로서 루니는 맨유를 지적할만한 상황이 못 된다. 루니는 챔피언십 플리머스 아가일을 이끌었지만 성적부진으로 해임됐다. 플리머스 아가일은 챔피언십 24팀 중 2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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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림은 “나도 해설위원을 해봤지만 밖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말하는 것은 아주 쉽다”면서 루니의 발언을 저격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