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또또 교체투입’ 이강인, 그래도 긍정적 멘탈관리 “팀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 준비”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3.03 18: 15

항상 교체로 뛰는 이강인(24, PSG)이지만 멘탈은 흔들리지 않았다. 
파리생제르맹(PSG) 2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에서 릴을 4-1로 대파했다. 승점 62점의 PSG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은 후반 30분 두에와 교체해 20분 가량 활약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회복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은 후반 38분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바르콜라에게 연결했지만,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며 PSG가 4-1 승리를 확정지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은 교체로 약 15분만 활약했다. 장기인 패스는 성공률 100%(5/5)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1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총 11개의 공격 포인트로 개인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이강인은 24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출전은 선발출전은 14회고 교체출전이 10회였다. 풀타임을 3회에 그쳤고 11회는 도중에 교체됐다. 그만큼 PSG의 선수층이 두텁다는 말이다. 
반대로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믿음이 다소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기량을 인정하면서도 주전으로 넣지는 않고 있다. 엔리케는 “PSG의 선수층이 깊다는 것은 나에게 좋다. 하지만 선발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불만이 있을 것”이라며 이강인을 암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강인은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 릴전이 끝난 뒤 이강인은 DAZN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승점 3점을 따내서 기쁘다. 우리는 매 경기마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서 최선의 방법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후보로 뛰어도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성숙한 발언이었다. PSG는 6일 홈에서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가진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은 “우리는 최선을 다해 이기고 싶다. 나도 모든 경기에 자신감이 있다. 오늘처럼 승리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리버풀전을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