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교체로 뛰는 이강인(24, PSG)이지만 멘탈은 흔들리지 않았다.
파리생제르맹(PSG) 2일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된 ‘2024-25시즌 프랑스 리그1 24라운드’에서 릴을 4-1로 대파했다. 승점 62점의 PSG는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은 후반 30분 두에와 교체해 20분 가량 활약했다. 지난 두 경기에서 부상으로 뛰지 못한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신뢰를 회복했다.
이강인은 후반 38분 날카로운 패스를 통해 바르콜라에게 연결했지만,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하무스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이후 추가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되며 PSG가 4-1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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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교체로 약 15분만 활약했다. 장기인 패스는 성공률 100%(5/5)를 기록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이강인은 가벼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올 시즌 이강인은 리그1에서 6골 5도움을 기록하며 총 11개의 공격 포인트로 개인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이강인은 24경기에 출전했지만 선발출전은 선발출전은 14회고 교체출전이 10회였다. 풀타임을 3회에 그쳤고 11회는 도중에 교체됐다. 그만큼 PSG의 선수층이 두텁다는 말이다.
반대로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에 대한 믿음이 다소 부족하다고 볼 수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기량을 인정하면서도 주전으로 넣지는 않고 있다. 엔리케는 “PSG의 선수층이 깊다는 것은 나에게 좋다. 하지만 선발로 뛰지 못하는 선수들은 불만이 있을 것”이라며 이강인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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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상황이지만 이강인은 묵묵하게 자기 역할을 다하고 있다. 릴전이 끝난 뒤 이강인은 DAZN과 인터뷰에서 “우리가 승점 3점을 따내서 기쁘다. 우리는 매 경기마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한다. 우리는 승리를 위해서 최선의 방법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이 후보로 뛰어도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성숙한 발언이었다. PSG는 6일 홈에서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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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우리는 최선을 다해 이기고 싶다. 나도 모든 경기에 자신감이 있다. 오늘처럼 승리를 위해 나아갈 것”이라며 리버풀전을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