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해외언론 말도 안되는 주장 “이토 히로키에게 센터백이 적합해! 김민재 자리 위험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03.03 17: 05

바이에른 뮌헨 부동의 주전 김민재(29, 뮌헨)가 긴장해야 된다?
바이에른 뮌헨은 1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MHP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슈투트가르트에 3-1 승리했다. 9경기 무패행진을 달린 뮌헨(승점 61점)은 2위 레버쿠젠(승점 50점)에 11점을 앞서며 우승에 다가섰다. 
다요 우파메카노는 등부상이 낫지 않아 결장했다. 김민재는 에릭 다이어와 센터백 파트너로 호흡을 맞추며 풀타임을 뛰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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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전반 34분 슈틸러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45분 올리세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뮌헨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후반에만 고레츠카와 코망이 두 골을 보탠 뮌헨이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90분 풀타임 활약을 펼치며 동점골 장면에서 기점 역할까지 해냈다. 그는 롱패스 성공 3회(3/4), 태클 1회, 걷어내기 11회, 소유권 회복 5회, 공중 볼 경합 승률 100%(4/4)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그에게 무난한 평점 7.7점을 줬다.
일본대표팀 수비수 이토 히로키는 선발에서 제외됐다. 그는 후반 42분 알폰소 데이비스와 교대해 8분 정도 뛰었다. 뮌헨이 시간을 소진하기 위한 교체였고 큰 의미는 없었다. 
이토는 뮌헨에서 주로 왼쪽 풀백자원에서 뛰고 있다. 그가 센터백까지 소화할 수 있지만 김민재가 부동의 주전으로 뛰고 있기에 기회가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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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나클 가제타’는 이토의 급부상으로 김민재의 자리가 위협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썼다. 이 매체는 “이토가 분데스리가를 강타하며 김민재와 비교되기도 한다. 이토는 부상에서 돌아온 뒤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프랑크푸르트전에서 첫 골을 넣기도 했다. 일본언론에서 이토가 김민재보다 낫다는 반응도 나온다”고 전했다. 
뮌헨에서 풀타임 2년차를 맞은 김민재와 이제 막 데뷔한 이토는 사실 데뷔자체가 불가하다. 김민재가 이토에게 밀린다는 말은 ‘독도는 일본땅’이란 말처럼 설득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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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B Inside’는 "이토는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훌륭한 성과를 보여줬다. 수비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증명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우수하고 볼 핸들링 능력이 뛰어나다. 그에게 가장 적합한 포지션은 센터백”이라며 김민재보다 이토의 능력이 우수하다고 주장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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