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보낸 후 1년..전혜진, 오늘(3일) '대치맘'으로 안방 복귀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5.03.03 13: 39

고(故) 이선균을 보낸 배우 전혜진이 오늘(3일) 1년여 만에 복귀한다.
전혜진은 3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되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라이딩 인생’(극본 성윤아 조원동, 연출 김철규)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드라마로는 지난 2023년 7월 방송됐던 ‘남남’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라이딩 인생’은 딸의 ‘7세 고시’를 앞둔 열혈 워킹맘 정은(전혜진 분)이 엄마 지아(조민수 분)에게 학원 라이딩을 맡기며 벌어지는 3대 모녀의 ‘애’ 태우는 대치동 라이프를 그리는 작품이다. 실제로 ‘7세 고시’, ‘학원 라이딩’이라는 용어가 생길 정도로 주목받는 유아 사교육 현장을 생생하게 조명할 예정이다.

극 중 전혜진은 일도 육아도 모두 만점이고 싶은 워킹맘 이정은 역을 맡았다. 갑작스럽게 딸 서윤의 라이딩을 엄마 지아에게 맡기게 되면서 예기치 않은 모녀의 갈등을 겪게 되는 캐릭터다.
실제로 전혜진 역시 두 아들을 키우는 워킹맘이다. 아이들의 교육에도 관심이 많다고 밝힐 정도로 극 중 캐릭터와 싱크로율도 높아 더 기대가 크다. 특히 전혜진은 그동안 여러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다양한 캐릭터를 오가며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만큼, ‘대치맘’을 어떻게 그려냈을지 궁금증도 있다. 
전혜진은 제작발표회에서 “저도 사실 교육에 관심이 굉장히 많다. 많을 수밖에 없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엄마라는 타이틀을 갖게 되면, 특히 대한민국에서는 그렇다. 대치동을 배경으로 한다고 해서 어떻게 되는지 궁금했다. 여러 가지 이야기에 끌렸다”라고 ‘라이딩 인생’ 출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또 전혜진은 “실제로 일도 하고 애가 있으니까 그런 게 있는 것 같다. 정은 만큼 그렇게 열혈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상황에 맞게 최선은 다하고 있지만 정은 만큼은 아니”라며, “엄마들을 응원한다. 육퇴(육아 퇴근)하고 드라마를 보시면서 위로, 격려,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라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
‘라이딩 인생’은 전혜진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전혜진은 앞서 지난 2023년 12월에 남편인 배우 이선균을 떠나 보냈다. 한동안 개인적인 시간을 가진 후 첫 연기 복귀작인 만큼 전혜진의 행보에 큰 관심과 기대가 쏠리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지니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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