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 랄랄의 딸이 입원했다.
지난 2일 랄랄 유튜브에 ‘결국 입원한 서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랄랄은 “서빈이가 새벽부터 기침을 심하게 하더니 열이 나기 시작했다. 열이 내리지 않고 계속 울어서 급하게 응급실에 갔다”고 설명했다.
랄랄은 “서빈이가 모세기관지염이라고 아침에 진단을 받아가지고 큰 병원에 입원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해서 지금 서울대병원에 와서 검사 다 받고 피 뽑고 지금 수액 연결하고 엑스레이도 지금 한 번 찍었는데 페쪽에 뭐가 있는 것 같다고 해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빈이랑 나랑 엄청 많이 울었다. 이제 자는데 게속 울다가 지쳐서 잠 들었다”고 잠든 아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결국 입원을 했고 랄랄은 “아까 피 뽑는데 오열할 뻔 했다”고 했다. 랄랄은 “사실 A형 독감 나은지 얼마 안 됐다. 한 달 정도밖에 안됐는데 모세기관지염에 약간 천식 소양이 있다고 해서 입원했다”고 했다.
이어 “내가 어렸을 때 태어난지 1년 됐을 때 장중첩증 장이 꼬여서 수술을 했었다. 살 확률이 30%여서 엄마가 진짜 많이 울고 거기에 사인을 못했다고 하더라. 수술이 잘못돼도 병원 측에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동의서에 서명을 해야 하는데 엄청 마음이 아팠다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혈관 꽂을 곳이 없어서 이마 쪽에 수액 줄 맞고 이럴 때 엄마가 마음이 찢어지다 못해 내가 대신 죽고 싶었다고 맨날 나 키우면서 항상 말씀하셨는데 내가 그 마음을 알 것 같다. 서빈이가 피검사를 하는데 눈물이 안 멈추더라”라고 털어놓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