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152km 쾅!→KKK' 오승환과 권혁 섞어 놓은 새 필승 카드 등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03.03 10: 40

도저히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활약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슈퍼 루키' 배찬승이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괴력투를 뽐냈다. 
배찬승은 지난 2일 일본 오키나와 아카마 볼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연습 경기에서 선발 아리엘 후라도와 최원태에 이어 7회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고 김호령, 윤도현, 고종욱 모두 삼진으로 잠재웠다. 
첫 타자 김호령을 상대로 150km 직구를 던져 첫 삼진을 잡아낸 배찬승은 김도현에게 152km 광속구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고종욱을 상대로 145km 슬라이더로 세 번째 삼진을 완성했다. 배찬승은 8회 좌완 이상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2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삼성 선발은 후라도, KIA는 올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삼성 배찬승이 역투하고 있다. 2025.03.02 /cej@osen.co.kr

삼성 라이온즈가 화끈한 타격으로 챔피언을 제압했다. 삼성은 2일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서 8-4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작년 홈런 1위의 팀답게 장타력을 앞세워 KIA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오키나와 캠프 3승3패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프 KIA는 4전 전패를 기록했다. 3일 KT 위즈와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닝을 마친 삼성 배찬승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3.02 /cej@osen.co.kr
대구고 시절 청소년대표팀의 핵심 투수로 활약한 좌완 배찬승은 2025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의 1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배찬승은 키 180cm 몸무게 80kg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고교 통산 50경기에서 12승 7패 평균자책점 2.91을 남겼다. 
삼성은 배찬승에 대해 “근육질 체형에 최고 150km의 빠른 공과 완성도 높은 변화구 구사 능력이 강점이다. 특히 브레이킹이 빠른 슬라이더를 보유했다”며 “야구를 대하는 태도와 열정이 우수하고 워크에식 또한 우수한 청소년 대표팀 출신 에이스”라고 평가했다.
불펜 강화를 스프링캠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운 박진만 감독은 배찬승의 활약에 함박 미소를 지었다. 그는 "배찬승은 필승조에 들어갈 수 있다. 충분히 그럴 능력을 갖고 있다. 일단 부담이 없을 때 시범경기 통해 관찰하려고 한다. 우리 불펜에 상대를 압박하는 구위형 좌완이 없었다. 배찬승이 실전에서 여유 있고 자기 볼을 던질 수 있는 환경이 되면 무조건 필승조"라고 했다. 
박진만 감독은 또 "한 번 올라가면 1이닝을 들어가야 한다. 좌우 타자 구분이 없다. 워낙 구위가 있다. 좌우 타자를 상대해로 충분히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밖에서 봤던 것보다 내부에서 보니가 더 좋다는 평가를 코칭스태프에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삼성 선발은 후라도, KIA는 올러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무실점 피칭을 선보인 삼성 배찬승이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2025.03.02 /cej@osen.co.kr
KIA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한 배찬승은 "무엇보다 삼진을 잡기 위해 집중했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올라가서 지킬 수 있어서 좋았다. 초구, 2구 스트라이크 비율을 높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캠프 이후에도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찬승은 오승환과 권혁을 섞어 놓은 느낌이다.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새내기 선수답지 않게 근육질 몸매가 돋보인다. 마치 오승환을 연상케 한다. 학창 시절 ‘국민타자’ 이승엽(현 두산 베어스 감독)의 개인 트레이너로 잘 알려진 오창훈 세진헬스 관장의 집중 지도를 받으며 힘을 키웠다. 
배찬승은 150km대 광속구를 뿌리며 통산 159홀드를 올린 삼성 왕조 출신 좌완 권혁의 향기도 난다. 매력 넘치는 새로운 필승 카드 배찬승. 삼성 불펜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1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연습경기가 열린다.삼성은 오키나와에서 국내와 일본 팀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7번 치른 뒤 3월 5일 귀국, 시범경기를 준비한다.삼성 베찬승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2025.03.01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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