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썸가이즈’ 장혁이 이이경과 구면이라는 사실에 당황했다.
2일 방송된 tvN 예능 ‘일요일엔 핸썸가이즈’에서는 차태현을 대신해 일일 멤버로 장혁이 합류한 가운데 게스트로는 가수 존박이 등장했다.
아침부터 장혁은 해외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차태현을 대신해 일일 멤버로 합류해 멤버들과 오프닝을 함께 했다. 이때 김동현은 “내일 스케줄 없으시죠?”라며 벌칙 받을 수 있는지 물었고, 장혁은 “내일 스케줄 있다”고 답하자 벌칙은 어떻게 수행하냐고 의아해했다.
제작진은 “오늘 장혁 씨가 걸리게 되면 그 벌칙은 차태현 씨가 받도록 하겠다”라고 설명했고, 장혁은 차태현이 대신 받는다는 소리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그런 가운데 이이경은 “멤버들 중에 아는 사이 있냐”며 물었다. 장혁이 김동현만 안다고 하자 이이경은 “저희도 봤잖아요”라고 말했다. 하지만 장혁은 “어디서 봤지?”라고 물었고, 이이경은 “형님 지금은 모르겠는데 예전에 00아파트 살았잖아요. 저희 부모님이 거기 살아서 가끔 갈 때 2번 마주쳤다. 분리수거 할 때도 인사드렸고 청담역 앞 헬스장에서 4번 인사드렸다”라며 구면이라는 사실을 설명했다.
이에 당황한 장혁은 기억나는 척 했지만 이이경은 “기억 못하시잖아요. 왜 맨날 나만 기억해”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신승호는 “아무도 형을 기억을 못해”라고 웃었고, 장혁은 “이게 사회적 현상이다. 40대 중반 넘어가면 어쩔 수 없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존박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이경과 친분이 있다는 존박은 오상욱에 대해 “상욱이는 DM이 왔다”라고 밝혔다. 이에 오상욱은 “완전 팬이다. 진짜 너무 좋아해서 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그 순간 화면에는 지난 2021년 오상욱이 존박에게 보낸 메시지가 공개됐다. 이후 두 사람은 사석에서 만나면서 친한 형, 동생 사이가 됐다고.

그러자 이이경은 “(장)혁이 형님은?”이라고 물었고, 장혁이 “우리가 만났을 수도 있다”라고 불안해했다. 당해히 존박은 “처음 뵌 게 맞다”라며 초면이라고 답했다.
한편, 존박은 3연속 벌칙에 당첨된 오상욱과 선을 그으며 같은 팀 하기를 꺼려했지만, 오상욱 이이경과 함께 팀을 꾸렸다. 이에 김동현은 “난 좋다. 이이경, 오상욱이 같은 팀일 때 벌칙자 정하는 장면을 너무 많이 봤다”라며 장혁, 신승호와 팀이 된 것에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장혁, 김동현, 신승호는 게임을 통해 군산을 먼저 차지했지만 문제 맞추기에 실패하고 말았다. 반면 핸썸즈 팀인 이이경, 존박, 오상욱은 익산, 김제를 연달아 맞추며 앞서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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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일요일엔 핸썸가이즈’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