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가 인지도 굴욕이라니..“제이홉 몰라” 윤남노, 작심 ‘폭로’에 핵당황 (‘냉부해’)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5.03.03 08: 19

‘냉장고를 부탁해’ 윤남노가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장에 고개를 숙였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배우 허성태가 게스트로 등장한 가운데 윤남노가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이홉은 ‘냉부해’ 출연한 이유로 “사실 냉부해 워낙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고 새로 싱글이 나온다. 또 콘서트도 앞두고 있어서 많은 분들께 알려드리고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해서 나왔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은지가 “솔직히 얘기하면 홍보하러”라고 하자 제이홉은 “이만큼 좋은 게 있나. 맛있는 거 먹고 홍보도 하고”라고 답했다.
반면 등장부터 눈치를 살피며 등장했던 허성태는 “저희 어머니가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라서 저는 신청하게 됐다. ‘냉부해’를 한다는 광고를 보고 제가 매니저한테 이야기했다. 꼭 나가고 싶다고”라고 밝혔다.
이어 “홍보는 없는 거냐”라고 묻자 허성태는 “약간 있다. JTBC 드라마 ‘굿보이’라고 5월 말에 방영을 한다. 타이밍이 잘 맞았다. 제가 요리하는 것도 좋아하고..네”라며 최강록과 비슷한 면모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날 제이홉은 ‘냉부해’ 셰프 중에서 보고싶은 셰프로 윤남노를 언급했다. 윤남노는 “제가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라고 했고, 제이홉은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이 핫하지 않았냐. 윤남노 셰프님의 매력에 빠졌다. 제가 SNS에 포스팅 했었는데 다른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아는데 제이홉은 잘 모른다고 했다”라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제이홉 폭로에 윤남노는 고개를 들지 못했고, 최현석은 “미쳤어?”라고 격하게 반응했다. 이에  제이홉은 “홍보를 하러 나와겠더라. 제이홉이 누군지”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당황한 윤남노는 “사실 집에 TV가 없다. 세탁기만 있고 잠만 자고 나온다”라고 해명했지만, 김풍이 “휴대폰도 있잖아”라고 따졌다. 이에 윤남노는 “이번만큼은 한 번만 도와달라”고 부탁해 웃음을 안겼다.
최현석은 “핑계야 핑계. 집에 선풍기만 있어도 제이홉은 안다”라고 놀렸고, 제이홉은 박수를 치며 “너무 즐겁다”라고 웃었다. 그럼에도 제이홉은 윤남노와의 만남에 대해 “성덕이라고 할까요”라고 팬심을 전해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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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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