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BTS 제이홉이 냉장고 공개 중 당황했다.
2일 방송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방탄소년단 제이홉과 배우 허성태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제이홉은 ‘냉부해’ 셰프 중에서 보고 싶은 셰프가 있다며 윤남노를 바라봤다. 당황한 윤남노는 “제가 욕을 너무 많이 먹었다”라고 했고, 제이홉은 “‘흑백요리사’ 프로그램이 핫하지 않았냐. 윤남노 셰프님의 매력에 빠졌다. 제가 SNS에 포스팅 했었는데 다른 방송에서 방탄소년단은 아는데 제이홉은 잘 모른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윤남노는 고개를 들지 못했고, 일동 셰프들이 놀란 가운데 최현석은 “미쳤어?”라고 타박했다. 제이홉은 “홍보를 하러 나와겠더라. 제이홉이 누군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윤남노는 “사실 집에 TV가 없다. 세탁기만 있고 잠만 자고 나온다”라고 해명했다. 김풍이 “휴대폰도 있잖아”라고 하자 윤남노는 “이번만큼은 한 번만 도와달라”고 애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최현석은 “핑계야 핑계. 집에 선풍기만 있어도 제이홉은 안다”라고 놀렸다. 이에 제이홉은 “너무 즐겁다”면서도 윤남노와의 만남에 대해 “성덕이라고 할까요”라고 팬심을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제이홉은 프랑스 파리에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영부인 특별 요청으로 공연을 펼쳤던 당시를 회상했다. 해당 공연은 10분 만에 전석 매진 됐으며 약 3만 5천 명의 관객들이 수용할 정도의 규모에서 공연을 했다고.
제이홉은 “저도 전역 후에 첫 무대니까 긴장을 많이 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이은지는 “긴장한 것 치고는 한국어 떼창이 나오더라”라며 놀라워했고, 제이홉은 “단체로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하더라. 저도 깜짝 놀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자선 행사에는 또 다른 월드 클래스인 이정재도 함께 했다는데. 사진 같이 찍었냐는 물음에 제이홉은 “사진 찍는데 너무 새로웠던 게 정재 형님 카메라 글씨가 되게 크더라”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가 익숙한 폰트 크기가 아니더라. 그 상황을 말씀드렸는데 너무 웃으면서 좋아해주시고 ‘잘 안보여’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이정재와 같은 72년생 쥐띠인 김성주는 “충분히 공감한다. 저하고 (최)현석이하고 균(에드워드 리)이 이정재 친구다. 멀찍이 볼 수밖에 없다”라고 공감했다.

무엇보다 이날 제이홉은 군 생활에 대해 묻자 “저는 백호 신병교육대대에서 조교 복무로 했다. 괜히 그 부심이 있다. 조교 배지 있으면”이라고 뿌듯함을 드러냈다. 심지어 제이홉은 군 생활 동안 받을 수 있는 각종 상을 다 싹슬이 했다고. 김성주는 “이 정도면 말뚝 박아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감탄했다.
대망의 제이홉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2018년부터 독립을 했다는 제이홉의 냉장고에는 탄산수, 각종 음료, 어머니표 반찬들이 가득했다. 냉동실에는 평소 좋아한다는 용가리치킨은 물론, 오징어 등이 해산물도 나왔다. 그때 김성주와 이은지는 뜻밖의 음식이 나오자 깜짝 놀랐고, 이은지는 “이거 내 냉장고에서 나온 거랑 똑같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치킨 뼈 쓰레기였던 것. 당황한 제이홉은 얼굴이 빨개진 채 “제가 일반 쓰레기를 사실 모아서 버리는데 저기에 있는 줄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성주는 “얘기 안 했으면 요리 재료로 쓸 뻔 했다”라고 놀렸고, 김풍도 “나 저거 우릴 뻔했다”라고 맞장구 쳐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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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