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운 우리 새끼' 양준혁이 셋째까지 원한다고 밝혔다.
2일 전파를 탄 SBS TV 예능물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선 혼성그룹 '룰라' 출신 이상민과 혼성그루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생후 78일 된 양준혁의 딸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옥빈은 최근 두 동생이 결혼하면서 우울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동생들 학비, 용돈, 졸업식이나 입학식도 항상 제가 갔다. 부모님은 멀리 사시고 바쁘셨다. 그 역할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라고 밝혔다.

결혼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내 신랑감을 찾아오라고 말했다는 김옥빈은 “너희가 결혼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나의 신랑감을 찾는거라고 했다. 그 이후로 소개팅을 계속 해주더라. 쉽지가 않다. 급하게 않게 마음을 먹고 천천히 동반자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55살에 득녀를 했다는 양준혁은 “4년 전에 결혼을 했다. 아내 손에 병원을 갔다. 가보니까 내가 50대 중반이다. (정자 수) 수치가 확 떨어졌다. 정자가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양준혁은 “바로 시험관 했다. 다행히 한 번에 성공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그게 생각보디 쉽지 않다더라”라며 한 번만에 성공한 시험관에 다행이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험관 아이는 쌍둥이가 많다는 얘기에 양준혁은 “우리도 처음엔 쌍둥이었어. 근데 아기가 이제 좀 심장이 덜 뛰더라. 8주 만에 걔는 지워졌다. 하나라도 잘 키우자 했지”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다음 아이도 생각하고 있다는 양준혁은 “셋째까지는”이라고 말하기도. 이상민은 “형수님도 그걸 원하시는 거죠?”라고 물었고, 양준혁은 그렇다고 답했다. 아들이면 꼭 야구를 시키고 싶다는 의지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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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