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엄지인 "KBS 신입 아나운서 연봉 3천만원 안돼" 씁쓸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5.03.02 17: 24

'사당귀' 엄지인이 신입 아나운서들의 연봉을 언급했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사당귀)에서는 보스 엄지인 아나운서가 후배들의 기강을 잡는 모습이 공개됐다.
엄지인은 후배 아나운서 김진웅, 홍주연과 프리 선배 김현욱(2012년 퇴사), 김선근(2022년 퇴사)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사당귀' 엄지인 "KBS 신입 아나운서 연봉 3천만원 안돼" 씁쓸

김현욱은 "아나운서 입사하자마자 퇴사 계획을 세웠다. 경제적인 안정을 갖기 위해서 그랬다"고 밝혔고, 전현무는 "저게 나랑 다르다. 경제적인 안정을 갖기 위해서 사업을 엄청 많이 했다. 아나운서계의 지석진"이라고 했다.
'사당귀' 엄지인 "KBS 신입 아나운서 연봉 3천만원 안돼" 씁쓸
김현욱은 "PC방 사업을 시작했는데 아나운서 첫 해 연봉이 3천만원이 안 됐다. 2천9백만원"이라고 했고, 엄지인은 "지금도 그렇다. 큰 차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에 후배 아나운서들의 얼굴이 침울해졌다. 
김현욱은 "한 달 월급이 잘못하면 200만원 도 안되는 거다. 근데 그 PC방에서 한 달 매출로 800만원을 벌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전현무는 "저 형 바지 주머니에 현찰이 두둑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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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당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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