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쫄지마” 5회초, 이정후 무슨 이야기를 했길래…5회말, 김혜성 홈런 터졌나 [글렌데일 현장]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5.03.02 18: 21

'히어로즈' 출신의 두 영웅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첫 맞대결을 했다. 그라운드에서 서로 포옹 인사를 나누고, 이정후가 2루타를 때리자, 김혜성은 홈런포를 터뜨렸다. 한국에 있는 야구팬들에게 훈훈한 장면을 많이 보여줬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김혜성은 8번 유격수,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경기 시작 전 그라운드에서 워밍업을 할 때 두 선수는 만나지 못했다. 원정에 나선 이정후는 동료들과 몸을 풀면서 계속해서 다저스 쪽을 주시했는데, 야구장 옆 스프링캠프에서 김혜성이 경기 시작 직전에서야 야구장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코리안 데이'였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3회초 2사 만루에서 LA 다저스 김혜성과 2루에 안착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3.02 / sunday@osen.co.kr

미국 국가가 연주될 때 양 팀 선수들은 1루와 3루측 파울라인에 도열했다. 국가 연주가 끝나자, 1루쪽의 이정후는 3루쪽에 있던 김혜성을 향해 소리쳐 부르며 손인사를 했고, 김혜성도 반갑게 웃으며 손을 들어 화답했다. 
'코리안 데이'였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3회초 2사 만루에서 LA 다저스 김혜성과 2루에 안착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3.02 / sunday@osen.co.kr
경기 도중 이정후와 김혜성은 그라운드에서 2차례 만났다. 1회초 샌프란시스코 공격. 1사 3루에서 이정후가 우익수 키를 넘어가는 1타점 2루타를 때리며 선제점을 올렸다. 타구 속도 109.6마일(176.4km)의 총알 타구였다.
2루 베이스를 밟은 이정후는 김혜성을 불러 뜨거운 포옹을 했다. 경기 후 이정후는 당시 상황에 대해 “혜성이에게 포옹을 했는데, 혜성이가 아주 가깝게 안 오더라. 일단 수비 상황이라 그때는 많은 대화는 나누지 못했다”고 말했다. 김혜성은 "그냥 정후 치는 거 보면서 감탄했고, 너무 잘 치더라. '정우는 역시 잘하는구나'를 느꼈고, 내 타석에서는 그냥 내 할 거 했다"고 되돌아봤다. 
'코리안 데이'였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1회초 1사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우전 적시 2루타를 치고 있다. 2025.03.02 / sunday@osen.co.kr
3회초 샌프란시스코 공격, 이정후는 2-0으로 앞선 1사 1루에서 투수 사우어 상대로 1루수 옆을 빠져나가는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후 2사 1,2루에서 케이시 슈미트의 땅볼 타구를 잡은 김혜성이 2루로 송구했다. 하지만 발빠른 1루주자 이정후가 세이프됐다. 2사 만루가 되자, 다저스는 투수교체를 했다. 투수 교체와 마운드에서 연습 투구를 하는 동안, 이정후와 김혜성은 2루 베이스 근처에서 한동안 이야기를 나눴다.
이정후는 "혜성의 토스 플레이로 내가 2루에서 세이프된 상황이어서 좀 그랬는데…. '그냥 자신있게 해라, 자신있게 너 하던 대로 하면 돼, 쫄지 마, 그냥 자신있게 하라'고 계속 얘기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코리안 데이'였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3회초 2사 1,2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케이시 슈미트의 안타 대 LA 다저스 김혜성이 2루로 송구했으나 1루주자 이정후가 2루에서 세이프되고 있다. 2025.03.02 / sunday@osen.co.kr
공교롭게 이정후가 '자신있게 하라'고 격려하고, 5회말 김혜성은 초구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으로 시범경기 1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7푼1리(14타수 1안타)로 부진했던 타격에서 돌파구를 만들었다. 
이정후는 “나 때문은 아니고, 혜성이가 계속 일찍 나와서 바뀐 타격폼으로 훈련하고, 그것에 대한 결과를 얻은 거지. 내가 말했다고 그런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혜성은 홈런 상황에 대해 “첫 타석에 볼넷 나가고 난 뒤, 두 번째 타석에는 스윙을 하고 싶어 초구부터 공격적으로 쳤다. 솔직히 홈런이 아니더라도 정타로 치는 느낌을 받고 싶었는데, 오랜만에 제대로 정타를 느껴서 기분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코리안 데이'였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김혜성(LA 다저스)이 맞대결에서 나란히 맹활약했다.  LA 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2025 메이저리그 시범경기를 치렀다. 이날 김혜성은 8번 유격수로, 이정후는 3번 중견수로 각각 선발 출장했다. 이정후가 총알 2루타로 선제 타점을 올리자, 7푼 타율로 마음고생을 하던 김혜성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터뜨렸다.3회초 2사 만루에서 LA 다저스 김혜성과 2루에 안착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03.02 /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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