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수, 故 김새론 생활고 언급 “연예인도 빚 갚기 어려워” [순간포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3.02 10: 59

배우 노주현, 박정수가 지난달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을 언급했다.
1일 노주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박정수 & 노주현 1탄. 24세에 떠난 김새론을 추억하다’라는 제목으로 새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제작진은 두 사람에게 故 김새론의 비보를 전하면서 해당 소식의 심경을 물었다. 먼저 노주현은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데 마냥 슬퍼할 수도 없다. 결국 세상의 파도를 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수는 “동기유발은 김새론 양이 했다. 술 먹고 운전을 했다. 근데 얼굴이 예쁘장하고 그러니까 우리 국민들이 조금 용서치 않는 게 있지 않나. 누가 이렇게 뛰어나면, 그렇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정수는 “내 몸이 내가 아니다. 내가 극을 하고 있거나, 지금처럼 연극을 하면 어디 가다 넘어졌다. 그럼 지장을 주는 거 아니냐. 늘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사람은 악플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노주현은 “세상 풍파 안 겪은 여자애가 견뎌내기는 좀 힘들었겠다”고 했고, 박정수는 “연예인에 대한 잣대가 가혹하다. 일반 사람하고 중간 정도로 해줬어도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고인의 생활고 역시 뒤늦게 재조명된 바. 박정수는 “예능에서 연예인이 빚 70~80억을 몇 년 안에 갚았다고 하니까. 연예인들은 갚으니까, 빚을 져도 금방 갚는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지 않다”며 “물론 월드스타는 그렇게 벌기도 한다. 한 작품에 몇 억씩 받는 분도 계시지만, 60분 짜리에 200~300만원 받는 사람도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박정수는 “결론은 연예인은 내놓은 상품이라는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늘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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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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