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양재웅과 결혼 연기 8개월만 SNS 재개..한결 편안해진 얼굴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5.03.02 10: 29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가 남자친구 양재웅의 병원 사망 사고가 알려진 뒤 SNS를 멈췄던 가운데, 오랜만에 근황을 드러냈다.
1일 하니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Dharamsala”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Dharamsala’는 인도 히마찰프라데시주에 있는 마을로, 순례자를 위한 쉼터 또는 휴게소를 의미하는 불교적 용어다.

공개된 사진에서 하니는 긴 머리가 아닌 숏컷 스타일로 변신한 모습이 드러났고, 카메라를 보면 옅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오랜만에 드러낸 근황임에도 한결 편안해진 얼굴이 눈길을 끈다.
하니는 지난해 7월 이후 약 8개월 만에 SNS 활동에 나섰다. 이에 앞서 지난해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30대 여성 A씨가 다이어트 약물 중독 치료를 위해 입원했다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기 때문.
유족 측은 A씨가 입원 중 복통을 호소했으나 병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이를 방치해 숨지게 했다고 주장했으며, 양재웅과 병원 관계자들을 유기치사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양재웅은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입원 과정 중 발생한 사건과 관련해 본인과 전 의료진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 없으며, 고인과 가족을 잃고 슬픔에 빠져계실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사과했으나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고, 불똥은 형 양재진과 피앙세 하니에게 번졌다.
누리꾼들은 하니의 SNS에 찾아가 “과연 하니가 몰랐을까"라는 의혹부터 "남자보는 눈 없다", "결혼 다시 생각해보라"는 훈수를 뒀고, 더불어 두 사람이 결혼을 발표한 6월 1일은 환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5월 27일 이후 4일 만이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또다시 비판이 이어졌다.
결국 두 사람은 9월 예정됐던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했다. 하니는 출연 예정이었던 JTBC4 신규 예능 ‘리뷰네컷’ MC 자리에서 자진하차하는 등 파장이 이어졌다. SNS 활동 역시 함께 쉬었다.
8개월 가량 활동 중단에 들어갔던 하니는 이달 중 방송 예정인 KBS2 ‘불후의 명곡’ 베이비복스 편을 통해 EXID 멤버들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더불어 SNS 활동도 재개하며 본격적으로 활동 기지개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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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하니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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