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헌신' 손흥민, '케인과 재회' 뮌헨 이적설... 결국 이유는 '커리어 우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5.03.01 13: 02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과 손흥민(토트넘)의 재회 가능성에 제기되는 이유는 간단하다. 바로 우승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의 미래가 몇 주 안에 결정될 수도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일고 있는 손흥민이 떠나게 된다면 10년 동안 헌신했기에 축복 속에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크게 충격적이라고 판단한 소식은 아니었다. 손흥민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이뤄질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 바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설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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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이 홋스퍼는 "손흥민이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을 원하고 있다"며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 몇 차례 이적시장에서 활발한 거래를 했었다. 이제 손흥민이 두 팀 간의 이적 이력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설명했다. 
더 타임즈는 "토트넘은 손흥민을 구단에서 은퇴시키길 원한다. 1년밖에 남지 않은 계약을 연장하려고 설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꺼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과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서는 여러 접근법이 필요하다. 손흥민에게 클럽 아이콘으로 남을 수 있는 특수한 계약을 제안하거나 경기 시간 조정 및 미래 지도자 역할을 맡길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물론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의 영입 가능성도 충분하다. 임대 영입한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 가능성도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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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들의 합류 가능성이 생기자 손흥민이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이 쿠냐에게 큰 돈을 투자해야 하는 만큼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면 거액을 요구할 것"이라고 실익을 따지기 시작했다.
기브미 스포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손흥민을 최우선 타깃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 후벵 아모림 감독 체제 하에서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손흥민은 적합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또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이는 이번 이적 시장에서 가장 큰 화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뿐만 아니라 손흥민에게 사우디아라비아가 큰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도 전했다. 특히 미국프로축구(MLS)의 관심도 대단한 상황. 
더부트룸은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장기 계약 연장 가능성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의 미래를 재고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나 MLS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손흥민이 선호한다고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아무래도 손흥민의 이적설에 무게를 더하는 것은 해리 케인의 존재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며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그는 손흥민과 최고의 호흡을 맞췄던 동료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다 합작골(47골)을 기록한 '손케 듀오'의 핵심 멤버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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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손흥민은 독일에서 프로에 데뷔했기 때문에 적응에는 전혀 문제 없다. 게다가 수비수로 김민재가 버티고 있다. 따라서 손흥민과 케인의 재회 가능성은 분명 충분한 상황이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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