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에 찔렸는데 혈흔無 여성 사체, "범인, 이불까지 빨래" 잔혹한 살인자 정체는? ('용감한형사들4')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5.03.01 07: 50

잔혹한 범죄의 범인이 이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28일에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자취를 하던 20대 여성이 살해 당하는 사건의 뒷 이야기가 공개됐다. 
김연수 경정은 직장 때문에 홀로 사는 딸이 연락이 안된다는 부모의 연락을 받고 출동했고 그 결과 방 안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의문스러운 건 여성의 시체와 집이 지나치게 깨끗했다는 것.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이이경은 "오른쪽 목에 자창이 있었는데 혈흔이 심하지 않았고 시신 옆에 칼날이 있었는데 칼날도 깨끗한 상태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은 "뭔가 싹 다 치운 느낌이 든다"라고 추리했다. 
김연수 형사는 "피해자 옆에 가방이 있어서 들어봤는데 축축했다"라고 설명했다. 안정환은 "설마 피해자를 화장실에서 씻긴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방송 화면 캡쳐
김연수 형사는 침대 위 천장에서 혈흔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청하는 "그 정도면 침대와 이불에 가득해야하는 거 아닌가"라고 의문을 품었다. 이에 김선영은 "설마 범인이 이불까지 깨끗하게 빨아놓고 간 건가"라고 물었다. 김연수 형사는 "그랬던 것 같다. 집 안에 루미놀을 뿌려보니 침대와 이불이 모두 새파랗게 나왔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방에서 사망하게 한 후 화장실로 옮겨 시신을 모두 닦고 집 안의 혈흔까지 닦은 것. 게다가 범인은 칼의 손잡이까지 완벽하게 닦아뒀다. 김연수 형사는 "범인이 죄다 청소를 해서 단서를 찾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안정환은 "누가 언제 올지 모르는데 간이 배 밖으로 나왔다"라고 말했다. 범인은 행여 집에 누가 올까봐 비밀번호도 바꿨을 것이라고 추리했다. 김연수 형사는 "집에 자연스럽게 들어올 수 있는 사람이 아닐까 추정했다"라고 말했다. 
게다가 피해자의 사망 원인은 경부 압박 질식사로 나왔다. 이날 피해자와 친구가 함께 집 안에 들어가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고 친구는 피해자의 집에 잠시 머물다가 회사 출근 때문에 나왔다고 진술했다. 
방송 화면 캡쳐
경찰은 범인이 CCTV에 포착되지 않은 점에 집중해 피해자의 집 건물 전체로 시선을 돌렸고 루미놀 반응이 옥탑방에서 끊기는 것에 주목했다. 알고보니 피해자를 살해한 범인은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옥탑방 이웃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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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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