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대한체육회 행정감사 선임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5.02.28 21: 43

대한체육회는 28일 올림픽파크테 올림픽아홀에서 2025년도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어 2024년도 사업결과, 결산, 2036 하계올림픽 개최도시 선정 및 임원 선임(안) 등을 의결했다.
이날 총회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 행정감사로 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회장과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이 함께 추천되어, 행정감사 선출을 위한 경선이 이루어졌고, 대의원 투표를 통해 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회장이 당선됐다.
대한체육회 감사는 행정감사(정회원단체 대표, 시도체육회 대표) 2명, 회계감사 1명, 총 3명으로 구성되며 임기는  2026년 정기총회일까지 2년이다.

이날 총회에서 제42대 대한체육회 행정감사로 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회장과 대한수영연맹 정창훈 회장이 함께 추천되어, 행정감사 선출을 위한 경선이 이루어졌고, 대의원 투표를 통해 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회장이 당선됐다. / 대한사이클연맹

이상현 감사는 2021~2024 전 대한하키협회 회장임기 중 제41대 대한체육회 이사를 맡아 체육회와 인연을 맺었다.
이 감사는 그 밖에도 과거 대한산악연맹 환경보전위원, 대한체육회 남북체육교류위원, 민화협 체육위원, 서울시 생활체육발전위원, 경기도체육회 이사로 활동하며 꾸준히 체육계 경험을 쌓아왔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연속으로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 부단장직을 맡아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낼 수 있도록 현장에서 헌신하여 우리나라 올림픽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금메달 13개)의 눈부신 성과를 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 감사는 “대한민국 체육계에는 해결해야 할 난제들이 많이 있다. 이를 위해 체육계, 학계 모두 힘을 모아 노력해야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체육계의 개혁을 기대하고 있는 만큼 체육계의 변화와 함께 효율성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해 가맹경기단체를 대표하여 행정감사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상현 감사는 태인 대표이사이며 LS 그룹 창업주인 고 구태회 LS전선 명예회장의 외손자다. 또한 아버지 이인정 현 아시아산악연맹 회장(전 대한산악연맹 회장)에 이어 전 대한하키협회 회장을 맡았고, 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으로 한국 체육계 사상 처음으로 3대째 종목단체장을 맡아 화제가 됐다.
또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국립합창단 이사장, 국립극장진흥재단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는 만큼 대한체육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간의 중추적인 노릇을 해줄 대표적인 스포츠 인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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