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사, '1인 기획사 CEO'의 고충? "뮤비 제작비, 항상 깎아달라 사정" ('집대성')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02.28 20: 15

블랙핑크 리사가 CEO의 고충을 토로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서는 "이제 두 명 남았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된 가운데, 블랙핑크 리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리사는 촬영 중 헤어 수정을 받자, 대성은 "이 크루랑 오래됐나"라고 궁금해했다. 이에 리사는 "1년 넘었다. 회사 차리고 나서 쭉"이라며 지난해 리사가 설립한 1인 기획사 'LLOUD'를 언급했다.

이어 "재미있다. 당연히 힘든 부분도 있긴 한데"라면서도 "오빠는 수정 안 하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대성은 "오빠는 수정해 주시는 분이 가셨다. 퇴근했다. 근처에서 일 보시다가 다시 오신다. 좀 자유롭다"라며 "근데 여기 있는 만큼만 급여를 주고, 다른데 가 있으면 그 시간만큼 돈을 안 준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리사는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좋다. 그러면 잠깐 나가 계셔라. 저 수정 필요 없다"라고 말해 웃음을 더했다.
이를 지켜보던 대성은 "확실히 CEO는 그런 생각 들지 않나. 생각지도 못한 데서 돈이 많이 나가고. 이런 것까지 회사가 냈었구나, 라고, 느끼는 게 있나"라고 궁금해했고, 리사는 "뮤비 가격이 너무. 장난 아니더라"라고 놀랐다.
대성 역시 "왜냐하면 우리도 그렇고, 블랙핑크도 그렇고, 워낙 YG 때 했던 스케일이 있지 않나. 음악도 그런 스타일 아닌가"라며 "(뮤직비디오 만들 때) 어느 정도로 퉁쳐주세요? 라고 하냐"라고 물었다.
리사는 "깎아달라고 하냐고? 항상 말하죠"라고 털어놓으며 "예산 이야기하고, 부탁하고. 근데 항상 넘을 수밖에 없다. 너무 잘하고 싶으니까. 기대감을 우리가 맞추고 싶으니까"라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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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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