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역대급 한파+폭설에 조난..이글루 만들다 '봉변'(공부왕찐천재)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5.02.28 16: 52

방송인 홍진경이 역대급 한파 속에서 이글루를 만들었다.
27일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채널에는 "이글루에 미친 홍진경, 10시간 동안 만든 이글루에서 조난 당할 뻔한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홍진경은 짐을 한가득 들고 외출에 나섰다. 그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지금 최강 한파잖아. 경규 선배님이 이글루 만들라고 했는데 막상 촬영날이 이틀 전으로 다가오니까 밤에 잠이 안오더라. 선배님한테 많이 혼날것같다 너무 춥잖아. 15분도 못서있겠는데. 오늘 우리끼리 내려가보고 얼마나 추운지 만들수있는건지 답사해봐야할것 같다"고 설명했다.

홍진경이 향한 곳은 충청도에 있는 알프스 마을이었다. 그는 "만약에 우리끼리 내려가서 만들어볼수 있으면 우리끼리 만들자. 이글루가 따뜻한지 안따뜻한지 조사해보고 경규선배님이랑은 영철오빠 집에서 놀면 되잖아. 선배님 성격 아시지 않나. 발로 차일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 홍진경은 든든한 지원군들과 함께 알프스 마을로 향했고, 즉석에서 이글루 만들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순조로운 줄 알았던 이글루 만들기는 점차 난항에 빠졌다. 단이 높아지면서 벽돌이 계속 무너지기 시작하더니, 폭설까지 내려 조난 위기에 처한 것.
그러던 중 홍진경은 튼튼하게 완성된 이글루 앞에서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드디어 저희가 만든 이글루가 완성됐다. 얼마나 아늑하고 따뜻한지 온도를 체크해보겠다"며 "6.7도다. 밖에는 마이너스 2도인데 이 안은 6도 대다. 밖에 저렇게 눈보라치는데 이 안에 들어와봐 얼마나 아늑해. 이글루는 따뜻한걸로 하고 라면 먹으러 가겠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폭설에 알프스 마을 마감시간까지 다가오자 홍진경은 "그냥 저기 들어갈까. 그리고 나서 여기서 라면 끓이자"라며 이미 완성돼있는 이글루에 들어갈 것을 제안한 것. 목표했던 이글루 내부 온도 체크를 완수한 홍진경은 다시 만들다 만 자신의 이글루로 돌아와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그는 "확실히 안에 들어와있으니까 따뜻하다. 안이 안락하다"라고 말했고, 제작진은 "위에가 다 뚫려있는데 지금?"이라고 의아해 했다. 그럼에도 홍진경은 꿋꿋하게 "이게 이글루의 힘이구나. 한결 달라. 들어와봐. 다 들어와있어. 아늑해 대박이야"라고 말했다.
이후 눈을 맞으며 라면까지 끓인 홍진경은 "진짜 맛있다. 그렇게 자극적이지도 않고 너무 좋다"고 감탄했다. 이어 "이글루 집짓기 성공했다"고 미션 완수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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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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