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2사 안타→끝내기 홈보살’ SSG-KT, 5-5 무승부…고명준 4안타, 로하스 홈런 [오!쎈 오키나와]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02.28 15: 51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KT 위즈가 연습경기에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거뒀다. 
SSG와 KT는 28일 일본 오키나와현 구시가와 구장에서 열린 연습경기에서 5-5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SSG와 KT는 오키나와 연습경기에서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홈팀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박성한(유격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지환(지명타자)-정준재(2루수)-이율예(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고명준은 2루타 2개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멀티히트를 때려낸 정준재는 9회말 끝내기 안타가 될 수 있는 안타를 날렸지만 주자가 홈에서 보살로 잡히고 말았다.

28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SSG 랜더스는 2월 23일부터 3월 5일까지 이어지는 캠프 동안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 kt위즈, LG트윈스와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1회말 SSG 고명준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5.02.28 /cej@osen.co.kr

선발투수 드류 앤더슨은 2이닝 2피안타 3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앤더슨이 만든 무사 1, 3루 위기에 등판한 2라운드 신인 좌완투수 신지환은 2이닝 1볼넷 1사구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최현석(1이닝 1실점)-박시후(1이닝 무실점)-이로운(1이닝 무실점)-노경은(1이닝 1실점)-조병현(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팀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KT는 강백호(포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허경민(3루수)-문상철(1루수)-김민혁(좌익수)-오재일(지명타자)-배정대(중견수)-천성호(2루수)-김상수(유격수)가 선발출장했다. 로하스는 시원한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유준규는 패색이 짙어진 9회 마지막 공격에서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무승부를 만들었다. 
선발투수 강건은 2이닝 4피안타 3볼넷 1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문용익(2이닝 무실점)-주권(2이닝 무실점)-전용주(1이닝 무실점)-원상현(2이닝 무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무승부의 발판을 마련했다. 
28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SSG 랜더스는 2월 23일부터 3월 5일까지 이어지는 캠프 동안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 kt위즈, LG트윈스와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3회초 SSG 신지환이 역투하고 있다. 2025.02.28 /cej@osen.co.kr
루마시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SSG 랜더스는 2월 23일부터 3월 5일까지 이어지는 캠프 동안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 kt위즈, LG트윈스와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1회초 SSG 선발 앤더슨이 역투하고 있다. 2025.02.28 /cej@osen.co.kr
SSG는 1회말 선두타자 최지훈이 안타를 때려냈고 박성한과 최정이 볼넷을 골라내며 무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에레디아는 1타점 진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한유섬은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고명준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달아나는 점수가 나왔다. 박지환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2회에도 SSG는 선두타자 정준재가 안타로 출루했다. 이율예는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지만 최지훈이 볼넷을 골라내 1사 1, 2루 찬스를 연결했다. 이어서 박성한의 1타점 적시타와 최정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점수차는 5-0까지 벌어졌다. 2사 2루에서는 에레디아가 유격수 땅볼로 잡혔다. 
KT는 3회초 반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천성호가 안타를 날렸고 김상수가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강백호는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서 로하스가 6-4-3 병살타를 쳤지만 김상수가 홈으로 들어오며 한 점을 더 뽑았다. 허경민과 문상철은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다시 2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지만 김민혁이 중견수 뜬공을 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5회 2사에서는 로하스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더 따라갔다. 
28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 우루마시 구시카와 야구장에서 SSG 랜더스와 KT 위즈의 연습경기가 열렸다.SSG 랜더스는 2월 23일부터 3월 5일까지 이어지는 캠프 동안 삼성라이온즈, 한화이글스, kt위즈, LG트윈스와 총 5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5회초 2사 KT 로하스가 솔로포를 날린 뒤 베이스를 돌고 있다. 2025.02.28 /cej@osen.co.kr
SSG는 6회말 이율예가 야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최상민도 안타를 날려 2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서 안상현이 안타를 날렸지만 1루주자 최상민이 3루까지 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돼 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7회에도 야수 실책과 4사구로 2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득점이 나오지는 않았다. 
KT는 8회초 무사 1, 2루에서 윤준혁이 병살타를 쳐 2사 3루가 됐다. 장진혁은 1타점 적시타를 날리며 다시 한 번 추격하는 점수를 냈다. 하지만 2루 도루에 실패하며 추가득점 없이 이닝이 끝났다. 9회에는 유준규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오윤석이 우익수 뜬공으로 잡혀 역전에는 실패했다. 
SSG는 9회말 1사에서 김성현의 볼넷과 고명준의 안타로 1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지환은 삼진으로 물러났고 정준재는 안타를 때려냈지만 2루주자 김성현이 홈까지 쇄도하다가 보살로 아웃됐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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