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 좋은 출발을 알린 부천FC1995가 이번에는 원정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부천은 오는 3월 2일 일요일 오후 4시 30분 원정을 떠나 천안시티FC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5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개막전, 부천은 충북청주를 3-1로 제압하며 시즌을 성공적으로 시작했다. 승리를 이끈 것은 단연 이의형이었다. 전반 38분 상대를 제치는 턴과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기록한 이의형은 곧바로 43분 연속 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며 MOM에 선정됐다.
또한 추가 시간에는 공민현이 쐐기 골을 터뜨리며 부천 복귀를 알렸고, K리그 데뷔전부터 풀타임을 소화한 티아깅요는 공수 모두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경기평점 7.2(팀 내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개막전 승리로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린 부천의 2라운드 상대는 천안으로, 양 팀은 통산 전적 2승 2무 2패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부천은 지난 시즌 18번의 원정경기에서 단 5패(5승 8무 5패)만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올 시즌 역시 원정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경기 좋은 결과를 얻은 부천은 다음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보이면서도 방심할 수 없다는 분위기다. 이에 선수단은 연승을 꼭 챙기겠다는 각오로 훈련에 매진 중이다.
이영민 감독은 “개막전에서 100%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은 아니지만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지난 경기를 통해 좋았던 점과 보완할 점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훈련을 이어가고 있고 2라운드 경기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음 경기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부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