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이용해 돈 벌 생각만 하네... 英 매체 "토트넘, 프리시즌 방한 추진. 구단에 큰 이익"
OSEN 노진주 기자
발행 2025.03.01 00: 04

토트넘이 한국을 또 찾을 것이란 소식이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8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을 인용해 “토트넘은 올여름 아시아로 프리시즌 투어를 떠날 계획이다. 현재 협의 중이지만, 토트넘이 다시 한국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알렸다.
이어 “손흥민이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이번 방문이 상업적으로도 구단에 큰 이익이 될 전망”이라며 “토트넘이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 방문을 일정에 포함시키는 이유”라고 전했다. 

]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손흥민(32, 토트넘)에게 향하는 공을 깔끔하게 막아내는 장면은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하이라이트였다.뮌헨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토트넘과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에서 2-1로 이겼다.1900년 창단 이후 첫 방한으로 치른 경기에서 뮌헨은 승전고를 울렸다. 김민재가 손흥민을 상대로 판정승을 거뒀다. 토트넘 손흥민, 뮌헨 김민재가 경기장을 입장하고 있다. 2024.08.03 /cej@osen.co.kr

그러면서 “토트넘은 홍콩에서도 한 경기 치르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라며 “(아스날을 취재하는) 찰스 와츠 기자는 지난 주 토트넘과 아스날이 이번 여름 아시아에서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두 팀은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이 경기장은 수용 인원 5만 명 규모에 개폐식 지붕을 갖추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3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토트넘 훗스퍼와 바이에른 뮌헨의 경기가 열렸다.손흥민과 김민재가 나란히 선발로 나서면서 팬들이 고대하던 '국가대표 공수 맞대결'이 성사됐다.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둘은 처음으로 서로를 적으로 상대하게 됐다.후반 토트넘 손흥민이 교체,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4.08.03 / ksl0919@osen.co.kr
토트넘은 2022년에도 한국을 방문해 팀 K리그, 세비야(스페인)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2023년에는 호주, 태국, 싱가포르 등에서 프리시즌을 보냈다.
그러다가 지난해 다시 한국을 찾은 토트넘은 팀 K리그,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친선전을 치렀다.
한편 2024-2025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토트넘은 이날 기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3위에 머물러 있다. 기대 이하의 성적에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데, 여기에 올 시즌 종료 후 '주장' 손흥민의 거취도 확실하지 않다. 숱한 이적설이 터지고 있다. 그럼에도 다니엘 레비 회장을 포함한 구단 경영진은 익숙한 한국에서 프리시즌을 진행할 계획을 세웠다.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 역시 이번 여름 프리시즌을 한국에서 치를 예정이다. 다만 바르셀로나가 토트넘과 맞대결을 펼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K리그 팀들과 경기를 준비 중이다.  /jinju21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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