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딸' 최준희, 시상식 이어 패션쇼 '외조모 패싱'…불화설 재점화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5.02.28 11: 31

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가 외조모와 불화설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최준희는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준희’를 통해 ‘그녀의 패션쇼’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준희는 패션쇼 런웨이에 서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패션쇼 리허설 날 아침부터 욕조에 누워 있던 최준희는 “골반 괴사된 게 너무 아프다. 죽을 것 같다. 그런데 지금 쇼가 이틀 밖에 안 남았다. 그래서 급한대로 뜨거운 물에서 반신욕을 하고 있다”라며 “최대한 무리가 안 가게 해야 한다. 리허설 끝나고도 정형외과 가서 충격파 치료 받고 마사지 기기도 이용 중이다. 너무 걱정된다. 시큰시큰 거리고 아프다. 빨리 인공 관절 끼워버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약과 진통제를 챙겨 먹고 패션쇼 리허설에 도착한 최준희는 오빠 최환희(지플랫)를 만났고, 성공적으로 리허설을 마쳤다. 이후 집에 도착한 최준희는 남자친구와 식사를 하고 잠에 들었다.
패션쇼 당일 최준희는 오빠의 무대를 보고 무대에 올랐다. 성황리에 패션쇼를 마친 최준희는 남자친구, 이모할머니와 함께 식당으로 향해 식사 시간을 가졌다. 최준희는 이모 할머니와 함께 영상을 찍는 등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최준희가 외할머니와 불화를 겪고 있다는 부분이 재확인됐다. 최준희는 지난 2023년 7월 외조모 정옥숙 씨를 주거침입죄로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정옥숙 씨는 최준희와 최환희가 공동명의로 된 서울 서초동 아파트를 찾아가 최준희의 동의를 받지 않고 머무른 혐의를 받았다.
최준희는 비판 연론에 대해 “저한테 많은 분들이 ‘어떻게 키워준 할머니에게 그렇게 하냐’고 하시는데 그말들 또한 제가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길 원하는 마음으로 해주시는 말씀인 걸 다 느끼고 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행동을 벌인 것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5개월이 지난 후 참석한 한 시상식에서 최준희는 외할머니만 쏙 빼놓은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모 할머니와 남자친구, 친오빠 최환희, 방송인 홍진경, 가수 엄정화 등을 언급했지만 외할머니는 말하지 않았고, 일부 누리꾼들이 주거침입죄 이후 아직도 불화가 남아있는 게 아니냐고 추측했다.
한편, 최준희는 현재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