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중단' 이채영 "몸과 마음에 병"→목격담 ♥︎열애의혹 '칼차단' chill girl [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5.02.28 10: 15

배우 이채영이 활동 중단 이유를 밝혀 화제다.
이채영은 26일 SNS를 통해 팬들이 궁금해하는 몇 가지 질문에 솔직히 대답했다.
한 팬이 "여행 그만 다니고 일해주세요. 보고 싶어요"라고 하자, 이채영은 "2023년 일을 무리하게 많이 진행해 몸과 마음에 작은 병이 생겼다. 작년에는 하고 있던 프로그램(골때녀)을 하차하고 나만의 시간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과 행복"이라며 "내 삶을 아껴주며 야무지게 살아내고 있으니 조금만 이해해달라"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이채영은 "내가 찾은 정답이라서 틀릴 수도 있다. 아니다. 틀리진 않다. 다를 뿐이다. 무엇보다 건강해라. 특히 마음 건강을 챙겨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 핑크빛을 의심(?)하는 목격담에는 크게 웃어보였다. 한 팬이 "며칠전 OO씨랑 양꼬치 집에 계신거 봤는데..인사드릴까 하다가 참았어요, 응원해요"란 메시지를 보냐자 "와 ㅎ진짜 ㅎㅎ크게 웃겠다. 저랑 13년 넘게 알고 지내는 형이고 지인분들과 함께한 자리인지라 응원할 일도 없다"라고 호쾌하게 대답했다.
더불어 "오늘 신사동 OO고깃집에도 왔다"라며 "언제든지 마주치면 인사해달라"고 덧붙이며 특유의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채영은 세계 곳곳을 여행하며 지내는 일상을 팬들과 공유해 왔다. 그는 다음 여행지를 묻는 질문에 "따뜻한 나라 가서 비키니를 신나게 입고, 칵테일을 신나게 마시고 할 예정이다. 파리나 뉴욕으로 갈 예정인데, 가장 신경 쓰고 있는 여행은 하반기 계획 중인 남미다"라고 답해 부러움도 자아냈다.
지난 2022년 12월에는 이채영이 SNS에 "솔직하게 2022년도는 내 36년 인생에서 운이 0.01%도 따라주지 않았던 최악의 해였다. 삶을 살아오면서 그전에는 미처 느껴보지 못한 고통의 종류와 종합병원들의 경험, 그 흔적들로 인해 내 몸에 남겨진 평생 지워지지 않을 흉터들. 믿어지지 않을 만큼의 억울함, 경험해보지 못한 인간의 다양성과 이해관계를 너무 많이 배웠다. 생각해보니 반대로 이렇게 힘들 때 아무것도 아닌 내 곁에서 밥도 같이 먹어주고, 위로를 건네며 나를 사랑해주고, 믿어주고, 나에게 기회를 줬던 소중한 사람들이 올해 마지막을 앞두고 이상하게 생각이 많이 나더라"라는 글을 올렸던 바다.
이후 "올해는 정말 내 인생 최악의 해였을까. 사실은 미성숙했던 나를 성장시켜준 가장 최고의 해가 아니었을까. 잘가라 2022. 솔직히 세게 두드려맞아서 죽을 뻔했는데 난 버텨냈고, 좀 더 세졌다"라고 덧붙이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좀 더 단단해진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봤던 바다. 
이채영은 2007년 드라마 ‘마녀유희’로 데뷔해 ‘아들 찾아 삼만리’, ‘아내가 돌아왔다’, ‘뻐꾸기 둥지’, ‘은밀하게 위대하게’, ‘하녀들’, ‘비밀의 남자’, '패밀리' 등에 출연했다. 지난해 초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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