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시 케인과 결합설 '폴폴'..."SON이 직접 고려, 바이에른도 '완벽한 선수' 평가"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5.02.28 09: 40

손흥민(33, 토트넘)이 바이에른 뮌헨과 다시 연결됐다. 이번엔 손흥민이 직접 이적을 원한다는 내용이다.
토트넘 홋스퍼 소식을 주로 전하는 '더 보이 홋스퍼'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나왔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몇 번의 이적 시장에서 활발한 거래를 이어왔으며, 또 한 명의 선수가 이적할 가능성이 제기됐다"라며 손흥민을 언급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제로 토트넘과 바이에른은 최근 서로의 팀으로 활발히 이적을 성사시키고 있다. 토트넘은 2023년 여름 클럽의 전설적인 공격수 해리 케인을 바이에른 뮌헨에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판매했다. 이어 2024년 1월 이적 시장에서는 에릭 다이어가 임대 이적으로 바이에른에 합류했으며, 그는 지난여름 계약이 종료된 후 자유계약(FA)으로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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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월 이적 시장에서는 바이에른의 유망한 공격수 마티스 텔이 토트넘의 공격진 부상 위기로 인해 급하게 임대 영입됐다. 이런 상황에서 손흥민도 바이에른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스페인 '피차헤스'를 인용해 "손흥민은 바이에른 이적을 고려하고 있으며, 바이에른 역시 공격진 강화를 위해 만 32세 손흥민의 프로필이 팀 철학과 완벽히 맞는다고 평가하고 있다"라고 알렸다.
더 보이 홋스퍼는 "손흥민은 여전히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핵심 선수이지만, 우승 트로피 부족과 구단의 야망에 대한 의문이 이적을 결심하게 만들 수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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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적 여부는 선수의 결정과 양 구단 간 협상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며, 향후 몇 주가 손흥민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손흥민과 연결되는 팀이 바이에른만 있는 것은 아니다. 더 보이 홋스퍼는 "바이에른뿐만 아니라 사우디 프로리그 팀들도 손흥민 영입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며 "토트넘의 전 스카우트 브라이언 킹은 과거 인터뷰에서 손흥민이 사우디 클럽들의 거액 제안에 마음이 흔들릴 수도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알 이티하드와 알 힐랄이 손흥민을 위해 4,170만 파운드(한화 약 763억 원) 규모의 이적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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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손흥민의 현 계약은 2026년 여름 만료되며, 클럽은 의미 있는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알렸다. 
그러면서 "2015년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합류한 손흥민은 현재까지 444경기에 출전해 172골 94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사상 가장 꾸준하고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토트넘 역사에 남을 선수라고 짚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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