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김혜성이 2경기 연속 출장 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A 다저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솔트 리버 필즈 앳 토킹 스틱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시범경기를 치른다.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원정팀 다저스는 이날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지명타자) 마이클 콘포토(좌익수) 키케 에르난데스(3루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오스틴 반스(포수) 제임스 아웃맨(우익수) 데이빗 보티(2루수) 그리핀 락우드-파웰(1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우완 랜던 낵이다.
김혜성은 26일 시애틀과 시범경기에서 4회 대타로 교체 출장해 유격수로 뛰면서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이어 27일 밀워키와 시범경기에서는 2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했다. 2경기 연속 출장해 28일 콜로라도전은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2루수로 보티가 출장하는 것이 눈에 띈다. 초청선수로 캠프에 참가한 내야 유틸리티 보티는 시범경기 5경기에 출장해 타율 6할6푼7리(12타수 8안타) 1홈런 6타점으로 맹활약 중이다.
보티는 전날 밀워키전에서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리며 3타수 2안타 4타점을 쓸어담았다. 4회 1사 만루에서 주자 싹쓸이 2루타를 때렸고, 5회에는 앤디 파헤스에 이어 연속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보티는 시범경기에서 1루수로 4차례 출장했고, 2루수는 교체로 1경기 출장했다. 2루수 선발 출장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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