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이 부상을 빨리 이겨내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 소식을 주로 전하는 네덜란드 '페예노르트 핑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황인범의 인터뷰를 전했다. 황인범은 그가 처한 현재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황인범은 지난 2024년 여름 페예노르트에 합류, 곧바로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자리 잡았다. 뛰어난 기술을 바탕으로 놀라운 활동량까지 선보이면서 감독과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순조롭게 보였던 첫 시즌, 변수가 생겼다. 겨울 휴식기를 앞두고 부상으로 쓰러진 것. 이로 인해 그는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또한 해당 기간 감독까지 교체되는 크나 큰 변수를 추가로 맞이했다. 페예노르트는 브라이언 프리스케 감독을 경질했고 파스칼 보샤르트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긴 뒤, 구단 레전드 출신 로빈 반 페르시를 공식 선임했다.


반 페르시 감독 부임과 동시에 페예노르트는 반전을 노리고 있다. 황인범은 "우리 팀에는 뛰어난 선수들이 많고, 지금 뛰고 있는 동료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라면서도 "그래도 내가 빨리 복귀해서 우리 동료들을 돕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황인범은 "아직 여러 가지 목표가 있다.. 물론 경쟁에서 밀려나는 등 아쉬운 순간들이 있었지만, 팀이 하나로 뭉친다면 충분히 성공적인 시즌을 보낼 수 있다. 우리는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고, 반드시 최고의 결과를 얻어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란다"라고 잔여 시즌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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